▲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전일 KTBF0806은 금리인하를 시사한 한은총재의 발언으로 급등세를 보였다. 장 초반에는 오히려 약세에 치우치는 듯한 보합세를 보였다. 전전일 총선결과가 완화정책을 지지할 것이라는 기대와 3월 생산자 물가가 높게 나온것에 대한 우려가 상충됐기 때문이다. 예상 대로 기준금리 동결이 발표되고 “국내외 경제동향”보고서에서 일부 경기관련 지표가 경기둔화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나자 시세는 20틱 가까이 상승해 108.20대를 테스트하기 시작했다.
한은이 경기둔화를 언급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이 주목을 받았기 때문인데 이어서 열린 총재의 회견에서도 정책스탠스에 변화조짐이 확인됨에 따라 상승폭이 순식간에 20틱 정도 더 확대됐다. 현물시장도 국고3년 수익률이 4%대에 진입하는 등 금리인하에 대비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은행이 3,549계약 순매수 했으며, 증권이 6,295계약 순매도했다. 시장거래량은 67,267계약으로 늘어났으며, 가격변동 범위도107.95~108.47(고저차 0.52)로 크게 확대됐다. 마감가는 44틱 상승한 108.47이었
다.
물가우려를 거론하며 완고하게 인플레파이터역할을 고수해 온 한은이 종래의 스탠스를 바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전일 금통위 후,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경기가 둔화될 수 있음을 인정했을 뿐만 아니라, 총재의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달엔 통화정책이 달라질 수 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는 데까지 나아갔다. 한마디로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 놓은 셈인데, 그러나 지금으로 봐서는 인하횟수나 폭, 시기 등에 있어서는 조심스런 태도를 고수할 것이 예상된다. 하반기에 약화될 것이라는 전제는 있지만 물가상승 압력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현재의 국고채 금리는 5월에 25bp 정도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이미 반영한 수준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금일 국채시장에서 금리인하 재료가 추가 상승재료로서 힘을 발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금통위 재료에 가려있던 수급악화 재료가 오늘 장세흐름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꾸준히 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주식시장 흐름으로 수익을 좆는 자금들이 채권시장을 이탈해 증시로 유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이런 자금흐름 때문인지 은행들의 은행채 및 CD발행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금일 국채선물은 레벨부담과 수급우려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KTBF0806 예상가격 변동 범위는 108.20~108.60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