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외환당국이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처하기 위해 전격 환율 변동 폭을 확대, 사실상 통화 가치 절상에 나섬에 따라 아시아 주변국 통화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달러/위앤 환율이 외환거래 근대화 이후 처음으로 6위앤 선으로 떨어진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후 2시 43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엔/달러는 전일 뉴욕시장 종가대비 0.85엔 하락한 100.98엔을 기록 중이다.
오후들어 한때 100.85엔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달러/유로가 1.5838달러로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엔/유로는 161엔 중반선에서 160엔을 테스트하는 모습이다. 일시 159.72엔까지 하락했다가 이 시간 현재 160엔을 기록 중이다.
도쿄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싱가포르의 인플레 대처를 위한 전격 환율 변동 범위 확대 조치가 달러 매도 및 엔 매수 흐름을 강화했다"고 입을 모았다.
싱가포르의 조치는 비단 싱가포르 뿐 아니라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한국 등이 모두 인플레 압력에 대응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해당국 통화 매수세를 촉발했다.
싱가포르 통화당국이 일시적으로 환율 변동 폭을 확대한다고 밝히면서 싱가포르 달러화는 1.36달러 선까지 하락하며 사상 최고치에 접근했다.
구체적인 변동 폭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은 상태인데, 전문가들은 1.33달러 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