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메리츠증권 부동산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올들어 전국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매월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2008년 1월 현재 전국 미분양 물량은 전국기준으로 12만3371호를 기록, 지난 해 말 현재 11만 2254호에 비해 무려 1만1117호, 9.9%가 증가했다. 이는 1997년 이후 최고의 수치다.
이 중 수도권의 경우는 1월 현재 미분양물량이 2만1724호로 지난 해 말 1만4624호 대비 48.6%나 증가했다.
또 지방의 경우 1월 현재 미분양은 10만1647호로 10만호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말 9만7630호에 대비해 4.1% 증가한 수치다.
미분양이 늘고 있지만 신규분양 물량도 추가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수도권의 3월 분양실적은 7230호로 전년동월의 5614호 대비 28.8%나 증가했다. 또 지방의 경우는 1만3600호로 전년동월의 7858호 대비 73.1% 증가한 수치다.
메리츠증권 강민석 수석연구원은 "지방의 미분양물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신규분양 물량이 시장에서 소화되기 보다는 상당부분 미분양으로 쌓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강 수석연구원은 "분양물량은 4월에도 증가폭은 줄어들지 모르나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건교부 발표 4월 공동주택 분양계획에 따르면 3월보다 18.8% 증가한 분양예정물량이 있어 4월에도 분양물량 증가는 계속될 것"이라 풀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