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세계 최대 철광석 공급사인 브라질 발레(Vale, 옛 CVRD)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브라질 고로사업에 JFE스틸을 참여시켜 고로 생산 규모를 250~300만톤에서 500~600만톤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JFE스틸 등과 합의했다.
또한‘고로 확장’은 동국제강이 현재 발레와 진행하고 있는 기존 브라질 사업과 별개의 프로젝트로 구분하고, JFE스틸이 개별적으로 검토를 진행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JFE스틸은 별도의 연구반을 조직, 동국제강의 고로 2기 투자의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기존 동국제강의 브라질 프로젝트에의 참여 여부를 확정하게 된다.
동국제강의 브라질 고로사업에 JFE스틸이 참여하면, 세계 최고 수준의 상공정 건설, 기술, 운영 노하우를 갖고 있는 고로 업체와 조선용 후판 전문 업체간의 장점을 더욱 강화시키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게 된다.
동국제강과 발레는 지난해 11월 20일 브라질 룰라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주(州)에 250~300만톤급 고로를 건설키로 했으며, 2008년 2월 브라질에 현지 법인인 CSP라는 합작사를 설립, 구체적인 사업 검토에 착수했다.
동국제강과 발레는 JFE스틸이 검토하게 될 고로 확대 투자 안이 완료되기 전까지 CSP에서 기존 사업을 예정대로 진행, 어떤 경우든 최단시간 내에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JFE스틸이 이번에 검토할 내용은 ▶ 고로 2기(각 250~300만톤급) 투자, ▶항만 확대 등 인프라 정비, ▶브라질 고로(쇳물)의 전략적 활용 방안 등이 포함된다. JFE스틸이 고로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동국제강은 JFE스틸로부터 후판용 고급 슬래브 확보와 강종개발 등 장기적 투자 목표를 최단기간에 달성함으로써 동국제강의 주력 사업인 후판 부문의 경쟁력과 그룹 차원의 철강사업 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동국제강은 JFE스틸의 검토안에 대한 사업성이 인정되면, 브라질의 합작사를 JFE스틸의 연결 자회사로 허용하고, JFE스틸이 고로 건설과 운영 등의 본사업을 추진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브라질 사업 합작을 전제로, 양사는 향후 동국제강의 안정적 슬래브 공급과 양사의 기술 협력 확대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