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전망의 후퇴는 삼성전자,하이닉스 등 주요 낸드플래시 생산업체들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7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iSuppli)는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장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7%에서 9%로 대폭 삭감한다고 밝혔다.
김남형 아이서플라이 수석메모리담당 애널리스트는 자료를 통해 "이 같은 전망 후퇴는 소비지출 약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브프라임 위기 사태의 파급효과이 이 같은 첨단제품 시장으로 직접 도달하고 있는 셈이다.
낸드플래시는 MP3, USB드라이브, 디지털기기 등 주요 소비제품에 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지출 감소는 직접적인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
당초 179억 달러로 예상했던 올해 낸드플래시 시장 규모는 152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3위 낸드플래시 생산업체인 하이닉스가 최근 시장 여건 악화로 생산량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으며, 애플, 샌디스크, 소니 등 주요 수요 업체들이 시장 전망이나 수요 전망을 축소하는 중이라고 아이서플라이는 지적했다.
하이닉스는 자체 생산 감소가 세계 공급의 5% 정도일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아이서플라이는 이번 분기 낸드플래시 메가바이트당 가격이 13%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분기 36% 급락 양상과 비교할 때는 완만해지는 것으로, 가격 하락을 기회로 업체들이 재고를 쌓을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참고로 일본 제조업체 도시바는 1/4분기 낸드플래시 메모리 가격이 전기대비 약 35%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4월부터 시작되는 일본 새 회계연도에는 가격이 약 40%~50% 정도 더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