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현대차가 지난 1997년 터키 공장을 준공하며 글로벌 생산을 시작한 이래 10여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인도 2공장에 이어 이달 중국 2공장이 가동을 시작함에 따라 해외 생산 및 판매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인도 중국 미국 터키 등 해외공장에서 생산, 판매한 물량은 올 1/4분기 26만9378대로 국내 공장 생산분까지 합한 전체 수출량 55만4191대의 48.6%를 차지했다. 특히 3월 한달만 보면 해외공장 생산 판매량은 9만9870대로 국내에서 생산 수출한 물량에 비해 단 4대만이 적었다.
현대차 해외공장의 판매량은 지난 2003년 중국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한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공장의 판매량은 2004년 44만7980대로 전체 수출의 28.5%에 불과했으나 2005년 67만964대(37.2%)로, 2006년 88만5828대(46.25)로 급증했다.

지난해 해외공장 수출 물량은 처음으로 90만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인도 2공장을 준공, 전략 소형차 i10 전용 생산하기 시작했다.
현대차는 올해 해외공장에서의 수출 목표를 131만대로 잡아놓고 있다. 이는 국내공장에서의 수출 물량 목표(113만대)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하는 수치다.
현대차는 오는 8일 연산 30만대의 중국공장이 준공됨에 따라 해외공장 판매량이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중국 수출 목표 40만5000대 중 국내생산분은 2만5000대에 불과하고 현지공장 생산분이 38만대다.
미국에서의 판매 목표 53만9000대도 해외공장 생산분(27만대)이 국내생산분(26만9000대)을 추월한다는 계획이다.
강상민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수출은 지난해 초를 바닥으로 반등에 성공 1년 넘게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해외생산은 지난해 말을 저점으로 올해 다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