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전일 조선과 철강이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 탄력을 보였다는 점에서 신규 주도주로 꼽히는 IT와 자동차 보다는 그동안 낙폭이 과대했던 업종과 종목 중심으로 순환매가 나타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추가상승보다는 조정을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단기 과열국면으로 보고 현금비중을 늘리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조정은 가격조정보단 기간조정의 모습이 예상된다. 동부증권 임동민 연구원은 "1800에 근접할수록 하락우려가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다만 반등이 지속된다면 코스피보단 코스닥을, 기존 상승종목보단 낙폭과대주에 대한 접근을 해야할 것"이라고 전해왔다.
이하는 주요 증권사 시황 애널리스트 코멘트 요약.
동부증권 임동민 연구원
장기적으로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일단 60일선과 120일선 사이가 되는 1680~1810선이 박스권인데 1800에 근접할수록 하락의 우려가 높다. 조정은 가격조정보다는 기간조정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반등이 지속된다면 코스피종목 보다는 코스닥종목을, 상승종목보단 낙폭과대주에 대한 접근이 유리할 것이다.
현재로선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조선업종이 매력적이라고 본다. IT와 자동차는 많이 올랐다. 자동차의 경우 미국경기가 이제 둔화되기 시작해서 후퇴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환율수혜는 있지만 시장 전반적으로 축소 우려가 있기 때문에 상승여력이 많지는 않아 보인다.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원
오늘은 국내증시가 추가적으로 치고 올라가는 것 보단 조정을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 같다. 단기적 과열국면으로 주식을 덜어내는 것이 맞다고 본다.
최근 저점대비 220포인트 이상 올라 급등에 대한 부담이 있다. 기술적인 부담과 함께 미국에서 주말 고용지표를 앞둔 불확실성 때문에 적극적인 매수세가 나오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추가 상승보다 조정 쪽에 베팅하는 것이 맞다.
최근 워낙 수급이 좋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어제는 상대적으로 프로그램이 많이 들어왔다. 프로그램은 연속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전보다는 상승의 질이 떨어진다는 판단이다.
업종별로는 IT와 철강, 은행을 제외한 금융주를 추천한다.
CJ투자증권 김승한 투자전략팀장
미국증시 안정이 가장 중요한데. 제조업지수에 이어 ISM서비스업지수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신용경색 문제에 대해서도 실적발표를 앞둔 메릴린치와 씨티그룹 등이 유동성 위기의 한 고비를 넘긴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코스피시장은 1800선 언저리까지 상승할 가능성은 있지만 그 이상은 쉽지가 않아 보인다.
전일 특이한 점 하나는 조선과 철강이 그동안 부진에서 벗어 탄력을 보였다. 덜올랐던 종목으로 '키 맞추기'식 순환매가 일어나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