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지난해 국제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석유소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예상보다 경기 회복이 커지면서 수요가 증가한 데다 전년도 감소에 따른 기술적 반등 효과가 더해진 때문이다.
3일 지식경제부는 ‘2007년 에너지 소비 동향(잠정)’ 을 통해 지난해 에너지소비 증가율은 2.6%로 전년대비 0.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석유의 경우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사의 시설증설에 따른 납사(naphtha. 석유화학산업의 원료) 수요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2.8% 증가했다. 에너지소비증가율이 2.6%인 점을 감안하면 평균치를 웃도는 수치다.
가정 상업 공공용은 등유와 벙커C유 소비 감소로 2.5% 소폭 감소, 수송용은 화물수송량 및 여행수요 증가로 2.5% 증가했고 산업용은 납사수요 증가로 3.9% 증가했다.
지난해 석유소비량을 배럴로 따지면 7억 8670만 배럴에 달하고 이는 2006년에 비해 2000만 배럴 가량 늘었다.
제품별로는 휘발유 4.4%, 경유 2.0%, 벙커C유 -4.2%, 납사 7.8%, LPG 3.3% 등으로 증가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석유를 비롯해 에너지소비 증가율이 상승한 원인은 경기회복세에 따른 수요증가에다 2006년 온난한 기온으로 난방용 에너지 수요가 둔화돼 에너지소비 증가율이 낮았던데 따른 상대적 반등효과가 더해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