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월 고용보고서가 5년 만에 최악의 일자리 감소세를 기록한 2월에 이어 마찬가지 규모의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 때문에 달러 약세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많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계속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하는 반면, 유로존 경기는 상대적으로 견조해 금리를 내리지 않고 버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3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외환분석가들은 이번 주 달러/유로가 1.6달러 선을 돌파할 것이며, 모멘텀이 충분할 경우 약 2~3센트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전망을 제출했다.
거시지표 결과보다는 금융시장의 변화에 좀 더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는 엔/달러의 경우 96엔~101엔 범위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분석가들은 그 동안 미국발 위기에 유로존이 상대적으로 큰 충격을 받지 않을 것이나 유로화 강세도 잘 흡수하고 있는 것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최근 독일 거시지표의 강세가 주목된다고.
한편 이번 주에도 거시지표 결과나 버냉키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금융부문의 우려가 계속되고 있고 또 다른 숨은 악재는 돌출하지 않을 지에 대해서도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시티그룹의 글로벌 수석외환전략가 탐 피츠패트릭(Tom Fitzpatrick)은 "금융시장이 거시지표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