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된 미국의 거지시표가 달러 강세를 지지했고, 또 유로화가 연이틀 급등한 이후 차익매물에 밀리면서 달러화의 단기 매도 모멘텀이 후퇴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준 총재가 향후 미국 경기가 하반기에 기대했던만큼 회복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면서 달러화는 장중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 미국 달러화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24포인트, 0.34% 상승한 71.70를 기록했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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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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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1.5837.... 99.06.... 156.91.... 2.0076.... 0.9889.... 92.03
27일 1.5783.... 99.60.... 157.23.... 2.0071.... 0.9935.... 9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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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엔/달러는 99엔 중반에서 상승 출발, 장 초반 100.15엔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록하트 발언으로 변동장세를 보이더니 결국 99.60엔 선에서 마감했다.
달러/유로는 1.57달러 후반에서 하락 출발해 1.5728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달러화가 후퇴하면서 1.58달러 부근에서 마감했다.
엔/유로는 장중 158엔을 상회하기도 했지만 상승 폭을 반납하며 157.20엔 선에서 마감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4/4분기 국내총생산(GDP)확정치를 시장의 예상과 같은 0.6%로 발표했지만, 개인소비가 2.3% 증가한 것으로 상향수정되었을 뿐 아니라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CE 디플레이터도 2.3%로 0.4%포인트 하향수정되는 등 물가 안정 기조를 드러내며 달러화 매수 재료가 됐다.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9000건 줄어든 36만 6000건을 기록했지만, 당초 시장이 전망한 36만건을 다소 상회했고 절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실시한 첫 기간증권대출 입찰은 응찰이 생각보다 저조하고 낙찰 금리로 생각보다 낮아 기관들의 유동성 위기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기대감을 모았다.
그러나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준 총재는 올 하반기쯤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던 것은 지나치게 낙관한 측면이 있었다고 발언해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이 끝나가고 있지 않느냐는 최근 일부 관측을 무색케했다.
브라운브러더스해리먼(Brown Brothers Harriman)의 외환전략가는 "달러화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기술적 저항선에 접근하지 못했다"면서, "시장은 연준이 이번 4월 최소 0.25%포인트 금리를 인하할 것이며 혹은 0.50%포인트 인하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런던시장의 리보(LIBOR) 상승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이 시장에 유동성 공급을 확대할 것이란 방침을 밝힌 것이 유로화 약세로 이어졌다는 견해도 있었지만, 시장에서 크게 재료시되지는 않았다.
이처럼 이날 외환시장을 움직인 재료가 특별히 부각되지 않자, 앨런 러스킨(Alan Ruskin) RBS그리니치 캐피털의 외환전략가는 "이러 저런 상충 요인들을 지우고 나니 달러화 매도 모멘텀이 단기적으로 소멸된 것, 특히 유로화가 저항선에 도달하면서 이 모멘텀이 중단된 것이 부각된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날 미국 증시가 연일 약세로 마감한 덕분에 엔/달러는 100엔 회복시도에서 물러나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