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미국 유력 금융지 배런스온라인(Barron's Online)은 온라인판 기사를 통해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올해 S&P500 기업들의 실적전망이 너무 낙관적이라 우려된다"며, 1/4분기 8% 실적 감소에 2/4분기에도 2% 감소 전망이 유지되는 반면 하반기에는 금융업종을 중심으로 실적이 크게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형성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톰슨파이낸셜(Thomson Financial)에 따르면, 올해 S&P500 기업들의 실적은 전년대비 14%나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서는 하반기 기업실적이 대폭 강화되는 것을 예상하고 있고, 심지어 올 4/4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61%나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시나리오는 과도하게 낙관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배런스는 소개했다.
일례로 야데니리서치(Yardeni Research)의 에드워드 야데니(Ed Yardeni)는 "실적 전망은 하향 조정 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경기가 침체 국면으로 가고 이고 금융업종 이외의 업종도 예상한 만큼 실적을 내기는 힘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적전망에서는 상당히 낙관적인 S&P의 샘 스토벌(Sam Stovall) 수석투자전략가도 "4/4분기에 61% 실적 개선은 사실 힘들다고 본다"고 고백했다.
최근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하기는 했지만, 이처럼 기업실적 전망이 과도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톰슨파이낸셜의 조사담당 이사 마이크 톰슨(Mike Thompson)은 "어떤 면에서 보더라도 비관론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으며, 따라서 앞으로도 시장은 롤러코스팅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야데니의 경우 올해 S&P500 기업들의 실적이 7% 개선되는데 그칠 것으로 보고 있고, 해리스프라이빗뱅크(Harris Private Bank)는 3% 개선 전망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의 경우 2008년 및 2009년 "탑다운(Top Down)" 전망치를 지난 해 12월 올 전망 하향 이후 다시 두 차례 하향수정했다.
애널리스트의 전망이 편향을 가진 것은 연구 결과를 통해서도 알려지고 있다.
펜스테이트대학 스밀경영대학원의 랜달 우드리지 재정학교수는 "월가 애널리스트는 기본적으로 주식 매수를 추전하고 실적을 전망하는 두 가지 일을 수행하는데, 이전 연구들에 따르면 이들이 추천한 주식은 그다지 좋은 결과를 낳지 못했을 뿐 아니라 장기 실적전망도 지나치거나 상향 편의를 가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는 지적을 내놓았다고 배런스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