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무리한 성장 자제하고 내실경영결과”
메리츠화재가 그간 추진한 내실경영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27일 메리츠화재에 따르면 2월 수정순이익 128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대비 50%나 증가했다.
1월 6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순이익이 증가세도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3월말 결산을 한달 앞둔 현재 1015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지난해 대비 122%나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영업이익도 2월달까지 누계 실적이 12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5%나 증가했고, 매출액도 2조30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4% 증가했다.
이에 대해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지난 2년간 무리한 성장을 자제하면서 손해율 감수하고 시장점유율을 고수하는 전략을 피하고 내실위주로 경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매출액 증가가 전년동기대비 16.4%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순이익은 122%나 증가한 것이 이를 뒷받침해주는 셈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 같은 실적증가에 대해 “손해율 개선이 컸다”라고 분석했다. 손해율이 98%까지 하락해 보험영업에서도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24억원 흑자를 기록했다는 것.
자보 손해율은 매출증가와 사고율 개선에 힘입어 전달(69.8%)에 이어 68.5%(전년동기대비 5.7%p개선)로 낮아졌고, 장기보험 손해율도 79.9%를 기록했다.
일반보험 손해율도 45.3%로 전년동기대비 4.2%p 개선됐다.
손해율이란 보험료 수입대비 보험금 지급 비율을 뜻하는 것이고 사업비율은 보험료 수입에서 인건비나 마케팅비용 및 사업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낸다.
합산비율이 100%를 웃돌수록 보험사는 손해를 보게 된다.
다만 투자영업이익은 이자수익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한 132억원을 기록했지만, 2월 투자수익률은 4.4%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하락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서브프라임 등의 위기로 자산운용이 좋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메리츠화재가 과연 지난 2년 동안 어떤 경영을 펼쳤길래 이같은 성과를 거뒀을까?
우선 판매채널을 전문화하기 위해 에이전시영업을 집중 육성키 위한 상품을 개발했다.
또한 상품개발프로세스를 개선, 회사에서 개발후 영업점에 보내는 것이 아니라 고객니즈 파악을 먼저한 뒤 상품개발에 들어가는 식으로 순서를 바꿨다.
메리츠관계자는 “무리한 캠페인까지 자제하면서 적절한 수준의 목표를 달성하는 쪽으로 영업을 했다”면서 “결과적으로 장기보험성장률이 업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고 자동차보험손해율도 안정화되는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