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전일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100만주 이상 순매도하면서 주가급락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이민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 "해외펀드에서 정리 매도를 했다는 루머가 있으나 그 보다는 이달 25일 실적발표가 있었던 자빌 서킷(Jabil Circuit)의 LCD-TV 수요에 대한 부정적 코멘트가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미국 가전업체인 자빌서킷의 실적발표 뒤 이어진 LCD TV수요에 대한 부정적인 코멘트가 LG디스플레이의 주가급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이달 25일 미국 자빌서킷은 실적발표후 LCD-TV 수요에 대해 수요부진을 짐작케 하는 부정적 코멘트를 제시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자빌서킷은 이달 25일 실적발표 뒤 LCD TV 수요와 관련, "Consumers basically stopped buying TV"라는 답변으로 소비자의 LCD TV 구매력이 떨어졌다는 부정적인 코멘트를 냈다.
그러나 이 애널리스트는 LCD-TV 수요는 아직 견조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국 소비경기가 급냉하고 있으나 LCD-TV 수요는 아직 견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자빌서킷의 주요 고객은 필립스와 샤프이며 미국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 때문에 자빌서킷의 발언은 미국 산업 전체의 시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 가전협회(CEA)에서 발표하는 2월까지의 LCD-TV Sell-in 출하데이터를 보면 비수기 영향이 있기는 하지만 소비경기 급랭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