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상품 가격이 폭락한 가운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장의 기대보다 덜 공격적인 0.75% 금리인하를 단행하고 인플레이션 우려를 드러낸 것이 달러화의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할 듯 하다.
특히 1%포인트 이상 기준금리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 하에 매도했던 세력들이 숏커버 양상을 보이면서 주초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는 1.53달러 중반선으로 떨어졌다.
24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지는 이번 주 외환시장 전문가들의 달러/유로 예상 매매레인지가 1.53달러~1.56달러로 제시되었다고 전했다.
엔/달러의 경우 98엔~101엔이 예상 범위로 제출됐다.
지난 주 한때 국제유가가 111.80달러까지 상승하는 등 최근 상품값 급등으로 인해 연준은 공격적인 금리인하에서 한 발짝 뒤로 물러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연준이 금리를 0.75%포인트 단행한 것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드러낸 면도 있지만, 또한 달러화 가치가 급락하는 것을 바라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런 점 때문에 금리인하 사이클이 점차 종료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달러 매수세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달러화의 반등이 자연스러운 기술적인 조정이라고 보고 있기는 하지만, 다른 전문가들은 달러화가 추가 급락할 경우 중앙은행들의 공동 개입이 단행되면서 달러화 가치 하락이 중단될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연준의 공세적인 대응과 미국 연방정부의 대책으로 신용위기가 완화될 것이라 기대감도 존재하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은 다시 경제 동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럴 경우 유로존 경게가 약화되고 있기 때문에 달러화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번 주 엔화 대비로는 달러화 반등이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투기 세력들이 엔화로 자금을 빌려 상품통화인 호주달러나 캐나다달러를 매수했다가 청산하면서 다시 엔화를 매수하고자 하기 때문에 엔화 가치를 지지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