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시장이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이하 연준)의 유동성 공급 기대감으로 안정되고 있고 금리인하로 인한 경기활성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환율은 지난 주 초반 급등세를 마무리짓고 1018원을 단기 고점으로 삼아 지속적인 하향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부활절 휴일로 홍콩, 호주, 유럽 주요 국가들이 휴장인 관계로 대외변수도 제한적인 모습이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1000원 선을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세 자리 수 환율로 복귀할지의 기로에 서있는 상황이며, 특히 장 막판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는 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28분 현재 998.50/999.00원으로 전날보다 4.60원/4.1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4월물은 998.80원으로 전날보다 3.6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01.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2.10원 하락 출발했고 이후 998.50원을 장중저점으로 형성하면서 지속적인 1000원대 부근 장세를 펼치고 있다.
역시 미국 금융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을 찾고 있어 이에 따른 환율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양상이다.
이번 주에 연준이 750억 달러 규모의 첫 기간증권대출(TSLF)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미국 금융시장이 큰 위기가 지나갔다는 인식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환율의 급등은 일단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도 1650선을 회복하면서 강보합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400억원이 넘는 주식 순매수로 환율 하락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의 급등락세보다는 대외여건 안정으로 인한 1000원 부근 등락을 점치면서 세 자리 수 환율로의 회귀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장초반 역외 달러 매도세로 환율이 아래쪽으로 밀렸지만 외국인 배당 역송금 경계감 등이 작용하고 있고 실제로 1000원 부근에서는 위 아리 어느쪽도 우세한 상황은 아니다”며 “1000원이 지지될 수 있을지가 중요한 시점이지만 수급상 1000원대 아래로의 마감도 염두에 둬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이번주에는 세 자리 수 환율로 복귀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오늘 중 환율의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고 미국 시장이 개장한 후 본격적으로 이로인한 변화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