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물가 초점' 발언 이후 환율의 하향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국내 증시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 등이 아래쪽을 탄탄하게 받쳐주고 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1001.20/60원으로 전날보다 1.90/5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4월물은 1000.60원으로 전날보다 1.8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01.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2.10원 하락 출발했고 장 초반 998.70원까지 하락하며 일시 1000원선을 밑돌기도 했지만 바로 만회하면서 1000원선 지지는 확보하고 있다.
국내 증시의 경우 1650선을 회복하면서 강보합을 유지하면서 일중 고점을 조금씩 높이고 있어 환율 하락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 외국인은 소폭의 주식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해외시장 휴장 등으로 대외변수가 제한된 가운데 1000원선 하향 돌파를 지속적으로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전날 이명박 대통령의 성장보다는 물가를 중시한다는 발언이 원/달러 환율의 하향에 무게감을 실어줄 것이라 관측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1000원선이 잠시 깨진만큼 900원대 진입은 지속적으로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배당 시즌으로 외국인 배당 역송금 수요가 꾸준히 아래쪽을 받쳐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정부의 방침도 성장보다는 물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여 이는 환율에는 하락 요인으로 작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