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영국 로이터(Reuters) 통신에 따르면, 차킵 켈릴(Chakib Khelil) OPEC 의장 겸 알제리 석유장관은 알제리 TV에 출연, "2008년 남은 기간 동안 국제 유가가 상승 흐름 속에서 80~110달러 사이에서 변동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켈릴 의장은 "OPEC이 최근 석유 소비국들로부터 고유가를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사실 그 책임은 미국의 경제 침체와 달러 약세에 있다"고 강조했다.
OPEC은 지난 3월 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총회에서 최근 유가 급등에 따른 원유소비국들의 증산 요구에도 불구하고 생산량 한도를 동결했다.
전문가들은 달러 약세와 위험회피성향 강화로 인해 투자자들이 상품시장을 상대적인 안전자산으로 보고 도피하고 있어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는 상태.
특히 달러 약세에 따른 환헤지 및 투기수요가 몰리면서 지난 17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4월 인도분은 장중 배럴당 111.80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