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즉각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고, 영란은행(BOE)은 다른 중앙은행들과 금융시장 위기를 완화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논의한 것은 사실이지만 납세자들의 돈으로 신용 위험을 떠앉는 그런 방식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중앙은행들의 공식대응으로 인해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들이 뭔가 공조 대처에 나설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한 것은 사실이었음이 드러난 셈이다.
지난 22일 영국 금융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지는 "미국과 유럽의 중앙은행들이 모여 신용 위기의 가능한 해결책으로 대규모로 MBS를 매입하는 방식이 실효성이 있는지 여부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FT는 이 소식의 출처를 정확히 밝히지 않은 채, 영란은행(BOE)이 가장 적극적인(most enthusiastic) 반면 미국 연준은 이 가능성을 열어두되 "최후의 수단(last resort)" 으로 볼 것을, 그리고 유럽중앙은행(ECB)은 "가장 소극적(least enthusiastic)"이었다는 식으로 전했다.
하지만 연준 고위 관계자는 즉각 언론사들과의 접촉을 통해 그 같은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자신들이 이 시장에 필요한 조치를 이미 취했고 또하 MBS 직매입과 같은 것은 정부지원기관인 패니매(Fannie Mae)와 프레디맥(Freddie Mac)만이 약속할 수 있는 그런 종류의 대책이라고 밝혔다.
한편 BOE 대변인은 중앙은행들이 모여 금융시장의 긴장을 완화할 대책에 대해 논의한 것은 사실이지만, "납세자들이 신용 위험을 부담해야 하는 그런 대책을 고려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장 적극적'이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 반박했다.
또 BOE는 성명서에서 "다수의 정책적 대응 가능성을 검토하기는 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 동안 금융기관들은 BOE가 자금시장의 긴장을 해소하기 위한 충분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불만을 표출해왔고, 지난 20일 BOE는 처음으로 은행들에게 50억 파운드의 추가 자금을 지원했다. 이번 주 26일 머빈 킹(Mervin King) BOE총재가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향후 대응책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