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당사자인 휴맥스와 통신업체 양측은 M&A 가능성을 부인하고 나섰다.
(이 기사는 20일 오전 10시 57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20일 휴맥스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업계와 시장에서 KT와 SK텔레콤등 통신업체에서 휴맥스 인수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양측 확인결과, M&A 추진 가능성을 부인해 사실이 아닐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휴맥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변대규 사장이 최근까지 SK텔레콤의 사외이사를 지냈기 때문에 나온 루머로 판단된다"며 "KT의 경우는 셋톱박스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확대, 재생산된 이야기로 보인다"며 M&A가능성을 부인했다.
SK텔레콤 역시 휴맥스 인수 가능성이 없다는 입장이고 KT도 휴맥스 인수 가능성이 없다고 시사했다.
SK텔레콤 고위 관계자는 "현재까지 휴맥스 M&A와 관련한 이야기를 듣거나 실무자로부터 보고 받지 못했다"며 사실이 아닐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KT 관계자는 "휴맥스 인수 가능성은 현재 없다"며 선을 그었다.
통신업계의 휴맥스 M&A 가능성이 대두된 배경에는 무엇보다도 향후 시장확대가 예상되는 IPTV와의 연결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KTF등 KT군을 비롯해 하나로텔레콤등 SK텔레콤군, LG그룹 통신계열인 LG데이콤과 LG텔레콤등 대부분의 통신사업자들이 IPTV에 눈 독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셋톱박스 선두업체인 휴맥스의 경우 KT에 일부 셋톱박스를 공급하고 있어 'M&A 이야기'를 키웠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도 휴맥스 변 사장이 수년간 사외이사로 활동해 SK텔레콤 경영진과 돈독한 관계를 맺어온 사실이 M&A 가능성을 낳았다는 관측이다.
대신증권 김강오 애널리스트는 이와관련, "변 사장등 휴맥스의 대주주 지분율이 특수관계인 포함해 12%로 낮기 때문에 수개월째 M&A루머가 돌고 있는 듯 하다"며 "그러나 SK텔레콤이나 KT입장에서 굳이 휴맥스를 인수하지 않고도 효율적으로 IPTV셋톱박스를 공급받는 길이 있는 상황에서 M&A를 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