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이승혁 애널리스트는 20일 "올 1/4분기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앞선 경쟁력이 증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LG전자는 올 1/4분기에 세계 4위 휴대폰 제조업체인 소니에릭슨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4위에 등극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삼성전자도 지난해 2/4분기 모토로라를 밀어낸 후 세계 휴대폰 시장점유율 2위 굳히기에 나선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크게 두각을 보인 데에는 전략적인 해외시장공략과 다른 글로벌 경쟁사들의 판매부진이 맞물린 효과로 풀이된다.
올 1/4분기 삼성전자 휴대폰의 기존 예상실적은 출하대수 4700만대와 영업이익률 12.3%이고 LG전자 휴대폰의 기존 예상실적은 출하대수 2290만대와 영업이익률 7.7%이다.
하지만 최근의 휴대폰 업황을 고려하면 1/4분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휴대폰 실적은 기존 예상치를 대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혁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휴대폰 수요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원/달러와 원/엔 유로/달러등 환율측면에서도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여기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제품 개발력이 더욱 향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1/4분기에 삼성전자 LG전자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하면서 앞선 경쟁력이 증명될 것으로 예상했다.
무엇보다도 1/4분기에 LG전자가 소니에릭슨을 제치고 세계시장 점유율(출하대수 기준) 4위로 등극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지난해 2/4분기 모토로라를 3위로 밀어낸 삼성전자는 격차를 벌리며 2위 굳히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계 4위의 휴대폰 제조업체인 소니에릭슨은 전일 1/4분기 휴대폰 예상실적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올 1/4분기 예상출하대수를 2200만대로 하향 조정하면서 그 요인을 ▲지역적으로 자신의 주력시장인 유럽시장에서 휴대폰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하고 ▲중/고가 휴대폰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하고 ▲일부 부품의 공급차질로 생산이 원활하지 않는 것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소니에릭슨의 올 1/4분기 실적은 전년분기대비 감소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이 애널리스트는 소니에릭슨의 실적 하향 조정이 글로벌 휴대폰 수요 부진과는 무관한 소니에릭슨 고유 문제로 판단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1/4분기는 휴대폰시장이 전통적으로 비수기를 맞이하는 시기로 올 1/4분기 글로벌 휴대폰 출하대수가 직전분기대비(2007년 4/4) 13%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하지만 전년대비로는 중국과 북미를 중심으로 한 이동통신요금인하와 세계적인 3G폰 가입자유치 마케팅등을 감안해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