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해외주가 급락과 마진콜의 수모를 당했던 투신권의 달러선물 순매수가 열사흘만에 순매도로 전환하며 숨을 삭이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하와 정책당국의 시장개입으로 환율이 급락함에 따라 투신권의 마진콜 사태와 환매사태도 일단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투신권은 달러선물을 83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투신권이 달러선물을 순매도한 것은 3월 들어 처음이며, 지난 2월 29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열사흘만이다.
외환시장은 전날 당국의 달러매도개입이 단행된 가운데 환율이 15원이 급락했고, 이날도 추가 하락하며 1005원선까지 밀렸다.
특히 미국이 연방기금금리를 다시 0.75%포인트(75bp)나 대폭 인하한 데다, 국내 정책당국이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대해 면밀히 모미터링하고 필요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전의 패닉에 따른 급등 상황이 역전되고 있다.
달러선물 4월물은 현재 1005.30으로 전날보다 8.70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고점은 지난 18일의 1030.80원이며, 저점은 지난 2월 28일 기록한 936.80원이다.
시장 관계자는 "미국이 금리를 대폭 내렸고 당국도 나서고 있다"며 "환율 급등세가 꺾인 상태여서 마진콜에 몰린 투신도 순매도로 이제서야 숨을 돌리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당국이 시장안정에 자신감을 보이고 투신권 환매를 일시적인 것으로 봤다"며 "그렇지만 국내외 금융시장이 아직은 불확실하기 때문에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