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애널리스트는 "반면, 원화약세는 수출 매출보다 원재료 수입액이 더 많은 철강업체의 영업수익성에는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 애널리트의 이날 리포트 주요 내용.
■ 원화약세, 환율변동을 매월 내수가격에 반영하는 비철금속 업체에 긍정적
3월 15일 외환시장에서 원화가 US$당 1,037원까지 상승하는 등 원화약세가 새로운 이슈로 등장함. 원화약세는 매월 환율변동을 감안하여 내수가격을 결정하는 고려아연, 풍산 등 비철금속 업체의 수익성에 긍정적임. 고려아연의 경우 10원 절하 시 영업이익은 2.5%, EPS는 1.0% 상승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함.
■ 수출 매출보다 원재료 수입이 많은 철강업체에 부정적
반면, 원화약세는 수출 매출보다 원재료 수입액이 더 많은 철강업체의 영업수익성에는 부정적이며, 철강업체의 경우 원재료 수입을 위해 usance 등 외화부채도 보유하고 있어 외화 환산손실을 예상함. 철강업체중 환율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기업은 동국제강으로 10원 절하 시 영업이익은 3%, EPS는 5.4%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함.
■ 원재료 가격상승에 원화약세까지.. 철강업 실적에 대한 우려 지속
철광석, 석탄, 철스크랩 등 주요 철강원재료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원화 평가절하는 철강업체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음. 원화약세는 2008년 2/4분기 이후 철강업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함. 실적 우려는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이미 반영되고 있다는 판단이나 철광석, 석탄가격 협상이 타결, 원재료 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투자심리가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함.
■ 수입 철강재의 원화가격 상승 불가피, 국내철강업체의 가격인상 요인 잠재
하지만 실제로 철강업체의 원화약세에 따른 수익성 악화는 민감도의 분석에서만큼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함. 원화약세 시 수입 철강재의 원화표시 내수가격은 상승하며 국내 철강업체는 단기적으로는 수입재 대비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게 되며, 중기적으로는 원가부담을 방어하기 위해 수입재 가격을 benchmark로 내수가격을 인상하기 때문임.
■ 전반적인 제조업의 원가 부담 요인
예상치 못한 원화의 약세는 많은 원자재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제조업 전체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특히, 철강제품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산업의 원가부담 가중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함. 조선의 경우 후판과 철강제품 원가가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5%, 39.4%로 추정하며 자동차의 경우 강판 및 철강제품의 비중은 5%, 15.9%로 추정함. 건설의 경우, APT 평균 분양가를 1,000만원/3.3㎥을 기준으로 할 때, 분양가 대비 철근구매 비용은 2% 내외로 추정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