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애널리스트는 "1/4분기 실적부진이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6만원 유지
최근 동사 주가는 지난 2주전(2/28일) 대비 26.9%의 급락세를 기록했다. 1/4분기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와 유가급등 지속이 향후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감 확대 때문이다. 그러나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한다. 이는 1) 1/4분기 실적부진이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된 점, 2) 합병한 SK인천정유 고도화설비시설의 상업생산이 가능한 6월 이후 본격적인 실적개선, 3) Peer Group 대비 여전히 저평가 국면에 있기 때문이다.
◆ 1/4분기 실적부진 불구 올해 영업이익 7.1% 증가 전망…오는6월 이후 합병효과
올 1/4분기 영업이익은 2837억원으로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전년동기(4760억원) 대비 크게 감소하나 전분기(1857억원) 대비해서는 개선될 전망이다. 합병한 SK인천정유 시너지 효과가 본격 반영될 오는 6월 이후 하반기 영업환경이 상반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따라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1조3214억원) 대비 7.1% 증가한 1조4154억원으로 전망된다.
올해 1/4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단순정제마진(Simple margin)과 BTX(특히 P-X) 마진하락 때문이다. 유가급등에도 불구 B-C유 가격약세로 인해 단순정제마진 약세와 폴리에스테르(PET) 시황부진으로 인한 P-X 마진이 하락하고 있다. 동사 정유부문 수익구조는 고도화설비비율이 타사보다 낮아 크랙마진보다 단순정제마진 의존도가 다소 높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
◆ 단순정제마진지속 하락 속에 크랙마진 사상 최고 수준
최근 단순정제마진이 약세를 기록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크랙마진(특히 HCR Margin)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국제 B-C유 가격약세로 인해 올해 1/4분기 단순정제마진은 평균 배럴당 마이너스 0.5달러로 전망되는데 이는 전년동기(+0.9달러/배럴), 전분기(+2.1달러) 대비 하락한 수준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B-C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크래마진은 크게 개선되고 있다. 특히 크랙마진 중 HCR 1분기 마진은 평균 배럴당 31달러로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더욱이 (구) SK인천정유 증설(6월) 이후에는 동사의 크랙마진 영업이익 기여도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주가급락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정제마진 약세영향은 다소 과도하게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 지나해 4/4분기 이후 단순정제마진과 크랙마진 격차 확대
최근 국제유가 급등에도 불구 단순정제마진이 약세를 지속하자 동사는 정제시설인 CDU 공장가동률을 줄이고 있다. 가동률 감산은 시황부진에 원인이 있으나 이는 향후 동사가 최적의 공장가동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판단된다. 즉 공장가동을 감산하는 것은 최근 가격약세를 보이고 있는 B-C유 생산을 줄여 단순정제마진 약세로 인한 수익감소를 축소하고, 상대적으로 지속적 상승추세를 기록하고 있는 크랙마진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 판단된다. 동사는 과거 싱가폴 단순정제마진의 지속적인 하락국면에서는 CDU
공장가동을 줄여왔다. 통상적으로 단순정제마진과 크랙마진이 같은 방향성을 보이면서 움직이지만 지난해 4/4분기 이후에는 단순정제마진과 크랙마진이 상반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 낙폭 과대와 저평가 국면 유지
지난 2주전 대비 KOSPI 및 업종지수는 각각 7.8%, 9.1% 하락하였으나 동사 주가는 26.9%로 크게 급락 하였다. 최근 국제유가 급등 속에 1분기 실적부진과 향후 실적개선 지연에 대한 우려감 때문이다. 그러나 동 기간 중 세계 정유업체 Peer Group 주가는 마켓수준으로 하락하였으나 동사 주가가 상대적으로 과도하 게 하락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올해 기준 PBR이 1.3배로 예상되나 Peer Group 평균 PBR은 약 3배 수준으로 여전히 밸류에이션 상 저평가 국면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