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도쿄 외환시장의 엔/달러가 한때 100엔 선 붕괴 직전까지 급락한데 대해 전문가들은 "시장이 달러 하락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을 정도"라며 혀를 내둘렀다.
일본 외환당국자들이 환율 움직임이 "과도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지만, 시장 참가자들이 떨어지는 환율을 따라가느라 무시할 지경이었다.
이 가운데 스미토모 미쓰이은행의 오카가와 사토시 수석외환선물거래 담당은 "미국 경기 침체에 직면해 엔/달러는 100엔이 타겟"이라며, "미국 금리, 주가, 달러 가치가 모두 하락하고 있어 미국 자산에서 빠져나오고 싶어한다. 내 생각에는 95엔까지도 하락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유로의 경우 1.56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그 다음 목표치는 1.5700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UBS의 무타 세이치로 외환담당 이사는 "미국이 위기로 고전하고 있을 때 일본 당국이 개입한다면 곤란한 처지에 놓이게 될 것"이라며, "당국이 개입한다면 엔/달러가 90엔까지 폭락하여 일본 업계에서 어떻게든 대책을 내달라고 호소할 때가 적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