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약세 분위기 속에서 오전 후반 잠시 하락 반전했던 채권금리는 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3년만기(7-7호)국채수익률은 5.15%로 전일대비 0.01%포인트 상승, 5년만기(7-5호)국채수익률은 5.26%로 0.03%포인트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월대비 1틱 하락한 107.75에서 등락하고 있다.
한은이 환시장의 균형잡힌 시각이 필요하다는 발언을 하면서 달러/원 환율 상승세가 소폭 좁혀지긴 했지만 글로벌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가 쉽게 수그러지지 않은 한 불안한 금융시장 상황은 이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7.2원 상승한 972.5원을 기록 중이다.
스왑베이시스(통화스왑-이자율스왑)도 연중 최고 수준으로 확대되는 등 불안한 상황이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다.
현재 1년물 스왑베이시스는 -266bp로 전일대비 6bp 확대됐고, 2년물은 -261bp까지 확대됐다.
1년물 CRS금리는 전일대비 12bp하락한 2.41%, 2년물과 3년물은 모두 17bp씩 하락한 2.33%, 2.40%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25bp하락한 3.15%로 고시됐다.
확대된 스왑베이시스로 인한 외국인들의 청산 물량이 감지되고 있지는 않지만 글로벌 시장이 워낙 불안한 데다 원화자산이라는 취약성까지 겹쳐 시장 심리는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들이 국채선물을 4800계약 정도 순매도하고 있어 기관들의 저가매수도 쉽지 않아 보인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환율이 안정되면서 시장도 숏커버성 매수가 들어왔지만 외국인들이 국채선물을 대거 매도하면서 시장 심리가 취약한 것 같다"면서 "글로벌 시장은 좋지 않은데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인하될지 마저 알 수 없으니 답답한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