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4월물은 전주말 종가대비 2.75달러, 2.6% 급등한 배럴당 107.9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108.21달러까지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은 최근 10거래일 동안 9거래일이나 이어졌다.
한편 대륙거래소 ICE의 브렌트유 4월물은 1.78달러 오른 배럴당 104.16달러로 마감해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유 선물 가격은 최근 두달 사이 20달러 가까이 급등했는데, 이는 주로 달러화 약세를 배경으로 한 것이다.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에도 불구하고 투기적인 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유가 상승세는 그칠 줄 모르고 있다.
하지만 이날 미국 달러화는 엔화 대비로 101엔 대의 약세를 기록한 반면 유로화 대비로는 보합에 머물면서 전체적으로 주요통화대비 약보합에 그쳤다. 이 때문에 금속 선물이 하락하고 휘발유와 정제유 선물 가격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휘발유선물 4월물은 2센트 오른 갤런당 2.7149달러, 난방유 4월물은 2.6센트 상승한 갤런당 2.9734달러로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금 선물 4월물은 0.2% 하락한 트로이온스당 971.80달러를 기록했으나, 장중 저점보다는 10달러 높은 수준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