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뉴욕시장의 재무증권 수익률은 장기물 중심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특별히 주목할 거시지표나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관계자의 발언도 없었지만, 지난 주말 미국 고용보고서 충격과 금융 손실 우려 지속에 따라 주가가 계속 추락한 영향이 컸다.
채권전문가들은 이날 시장을 이끈 재료는 펀더멘털이 아닌 알수 없는 앞날에 대한 공포와 이에 따른 위험도피라고 지적했다.
이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빠르면 화요일 개장 전에 연준의 긴급 금리인하 단행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단기물 쪽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양상을 보이자, 최근 계속 진행된 수익률곡선 스티프닝(steepening) 흐름에서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난 것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또 이는 지난 주말 중앙은행이 기간자금 입찰 규모를 1000억 달러로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한데 따른 '뒤늦은' 반응이란 평가도 있었다.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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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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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일 1.44(+0.08). 1.52(+0.01). 2.43(-0.04). 3.53(-0.05). 4.54(-0.02)
10일 1.33(-0.11). 1.48(-0.04). 2.38(-0.05). 3.45(-0.08). 4.46(-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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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장세에 대해 조지 곤캘브스(George Goncalves) 모건스탠리 수석 국공채 전략가는 "시장이 불안하다"고 말했다.
화요일에도 뭔가 좋지 않은 악재가 나올 것이란 일종의 예감 속에 "알려지지 않은 재료들이 장을 움직이는 상황"이었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날 투자자들의 위험도피를 입증하듯 스왑스프레드가 일제히 확대됐다. 2년물 스프레드가 지난 주말 104.50에서 이날 106.25까지, 10년물 스프레드는 86.25에서 86.75로 이동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베어스턴스(Bear Stearns)사가 발행한 알트에이(Alt-A) 증권 163개 트랑셰의 등급을 하향조정하고 155개 트랑셰 추가 등급하향 가능성을 경고한 것이 투자자들의 금융 손실 우려를 더욱 부추겼다.
베어스턴스의 경영진들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유동성 위기 가능성은 말도 안되는 우스운 얘기라고 일축했지만, 이날 동사의 주가는 11% 이상 폭락했다.
리먼브러더스(Lehman Brothers)가 전체 인력의 5%인 1425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도 시장의 우려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