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철강신문들은 ‘급상승’ 이니 ‘또 인상’이니 하는 단어들로 신문지면을 도배하고 있다. 철광석 및 철스크랩 등의 원자재부터 철근, 봉•형강, 강판, 후판 등 모든 철강제품의 가격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철강관련주들이 주식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이유다.
삼현철강. 이 회사는 철강유통업체로 대형 철강사들과 같은 대규모 제조설비를 보유하고 있지는 않다.
POSCO, 현대제철 등으로부터 열연코일, 후판, 형강 등을 사서 절단, 가공 등 간단한 공정을 거쳐 제품으로 판매하거나 또는 별도의 가공 없이 바로 상품으로 판매하는 회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가 매력적인 이유는 뭘까?
우수한 수익구조를 들 수 있다. 우선 여타 중소형 철강사들보다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철강가격 상승 등 영업환경이 우호적일 때는 철강업체들의 실적도 크게 호전된다.
문제는 철강가격이 하락할 때인데, 영업환경이 안 좋았던 지난 2005년에도 여타 중소형 철강업체들의 실적은 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진했지만 삼현철강은 5% 수준의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결국 삼현철강은 철강가격이 상승할 때는 그 수혜를 맘껏 즐기고, 안 좋을 때도 제조업 평균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철강 판매가격은 작년에 비해 15%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POSCO는 2월 1일 주문부터 평균 10% 정도의 가격인상을 단행했으며 조만간 추가 인상도 계획돼 있다.
가격상승뿐만 아니라 판매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7년 POSCO는 11개의 코일센터를 8개사로 줄여 POSCO제품 배정량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향후 성장전망도 밝아 보인다. 현재 창원(후판 가공, 형강 창고)과 광양(열연코일 가공)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추가로 광양 제 2공장 부지에 CNC GAS Cutting과 조선기자재 사업을 위한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2003년에 매입한 경기도 화성지역 부지(6천평)에 물류센터 건립을 통해 경인지역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또 삼현철강은 현재 POSCO 주식 5만 70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순현금(재고자산 포함)과 보유 부동산 등을 합한 금액이 시가총액의 70%로 자산가치도 우량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