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한은 정책금리, 콜→RP…7일 시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문형민기자]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금리가 오는 7일부터 '1일물 콜금리'에서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로 바뀌는 등 새로운 통화정책 운영체계가 시행된다.

또 매주 목요일 7일물 RP 매각이 정례화되고, 대기성 여수신제도도 도입된다.

한은과 금융계는 새 운영체계로 인해 콜금리의 시장성이 높아지고, 은행들의 자금 관리가 보다 정교해질 것으로 보고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오는 7일 열리는 이달 금융통화위원회는 새로운 통화정책 운영체계에 따라 콜금리 목표가 아닌 7일물 RP금리인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콜금리 목표제가 지난 1999년 5월 도입된 후 8년10개월만에 바뀌는 것이다.

한은이 정책금리 기준을 바꾸는 이유는 단기 자금 시장을 활성화함으로써 통화정책의 파급 경로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다.

콜금리는 시중 은행들이 자금을 주고받을 때 적용되는 하루짜리 금리로서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되고, 자금 배분 기능을 수행해야한다. 또 금통위에서 콜금리 목표를 결정하면 이에 따라 단기 중기 장기 시장금리와 여수신금리가 조정돼 경기 물가 등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쳐야한다.

하지만 그동안 콜금리는 단기 자금 수급 사정에 관계없이 금통위가 정한 목표 수준에서 거의 고정돼 이같은 기능을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콜금리가 목표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왔기 때문이다.

이에 시중은행들이 지나치게 콜자금에 의존하는 행태가 나타나고, 다른 단기금융시장의 발달을 저해하기도 했다.

한은은 정책금리 기준이 바뀜에 따라 통화정책 파급 경로의 시발점이 되는 콜금리가 시장 기능을 회복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은은 다만 콜금리가 기준금리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크게 불안정할 경우 1일물 등 단기 RP 매매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책금리 운용목표가 변경되더라도 금리 수준은 현재와 같은 연 5.0%에서 출발하게 된다. 1일물과 7일물이라는 기간 차이가 있지만 담보 유무, 신용도 차이 등이 반영된 것이다.

한은은 공개시장 운영을 위해 7일물 RP 입찰을 매주 목요일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예외적으로 1일물 등을 운용한다.

금통위가 정한 기준금리가 RP 매각시 고정금리가 되고, 매입시에는 최저입찰금리로 활용된다. 1일물 등 단기 RP 매매 때는 매각 매입 모두 기준금리가 고정금리로 이용된다.

지급준비금 적립 방식과 기간 등도 바뀐다. 현재 7일과 21일로 돼있는 지준마감일을 익월 둘째주 수요일과 넷째주 수요일로 바뀐다. 적립기간도 익월 둘째주 목요일부터 넷째주 수요일, 익월 넷째주 목요일부터 익익월 둘째주 수요일로 변경된다.

한편 시중은행이 한은에서 돈을 빌리거나 한은에 맡길 수 있는 대기성 여수신제도가 도입된다. 시중은행이 대출을 신청하면 자동적으로 실행된다는 점이 폐지되는 일시부족자금대출 및 유동성조절대출 등 제도와 다른 점이다.

대기성 여수신제도의 금리는 기준금리 ±1.00%포인트다. 단 지준마감일에는 ±.50%포인트가 적용된다.

한은 관계자는 "새 통화정책 운영체계로 통화정책 운용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고, 신뢰성도 제고될 것"이라며 "금융기관들의 자금 운용에 자율성과 책임성이 강화되고, 단기자금 운용 기법이 고도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은행 자금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보다 은행의 자금 관리가 정교하고 치밀해질 것"이라며 "다만 기관간 RP 거래가 활성화되는 게 관건인데 콜거래에 익숙해진 관행이 바뀌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