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6년 당시 삼성에버랜드 대주주였던 홍석현 회장은 배당받은 에버랜드 전환사채(CB)를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등 이건희 회장 자녀들에게 헐값으로 넘겨 삼성그룹의 경영권 불법승계의혹에 깊숙히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중앙일보의 에버랜드 지분율은 48.24%에서 17.06%로 감소하게 되고 이재용 전무는 에버랜드 CB 인수로 지분율 31.37%를 확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이후 에버랜드를 중심으로 진행된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순환출자 구조를 통해 사실상 이재용 전무가 삼성그룹의 지배권을 확보하게 된 것.
당시 홍석현 회장은 에버랜드 CB인수포기 대가로 98년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중앙일보 주식 51만9000여주를 무상 증여받아 경영권을 넘겨받게 된다.
일각에서는 이건희 회장이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에게 무상증여 한 지분을 명의신탁하는 방식으로 삼성그룹에서 위장 분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게 된다.
삼성특검측은 이날 홍 회장을 상대로 에버랜드 CB를 이재용 전무에게 넘기는 과정에서 전환사채 인수를 포기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