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추정 화재 손실규모는 9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노트북과 휴대폰에 공급되는 2차전지 배터리 생산의 차질이 장기화될 조짐마저 있어 전체 피해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LG화학의 오창공장에서 생산되는 노트북과 휴대폰의 배터리가 LG전자 노트북과 휴대폰에 공급되는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LG전자의 제품생산에도 여파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4일 LG화학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저녁 7시 30분경 충북 청원군 LG화학 오창공장 내 노트북과 휴대폰 2차 전지 배터리를 생산하는 전지동에서 화제가 발생, 새벽까지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길은 약 4시간 여만에 잡혔지만 화재진화작업이 새벽까지 이어진 것을 감안, 전지동 노트북과 휴대폰 배터리 생산라인 상당부분이 전소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LG화학 오창공장의 화재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소방당국과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화재정밀감식을 의회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어제 갑작스런 불로 화재 진화에 집중한데 이어 현재는 상황파악에 들어간 상태"라며 "현재 화재장소의 현장접근을 소방서와 경찰에서 차단해 정확한 상황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화재로 전지동 건물 일부가 무너지고 소방서 추산 약 9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또 박모씨등 10여명이 화재로 발생한 연기에 질식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문제는 이번 오창공장에서 생산하는 노트북과 휴대폰 배터리가 LG전자에 공급되고 있다는 점에서 2차 피해규모도 예상되고 있다.
LG계열 한 관계자는 "이번 오창에서 생산되는 노트북과 휴대폰 배터리 제품이 LG전자에 공급되고 있는 제품"이라며 향후 LG전자에 공급차질을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