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적립식펀드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가져갔으며, 국민은행은 전체 펀드 판매잔액 판매사 중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했다.
자산운용협회가 29일 내놓은 '08년 1월말 전체 및 적립식펀드 판매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은 전월대비 6조4442억원 증가한 64조441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자산운용협회가 집계를 시작한 지난 05년3월 이후 월별 증가액으로는 최대 수준이다.
적립식펀드 계좌수도 전월대비 38만개 증가한 1522만개를 기록했다.
KOSPI 지수가 지난달 한달동안 272포인트나 급락하는 등 글로벌 증시가 조정 양상을 보이자 대규모 펀드환매 이른바 '펀드런' 우려가 불거졌으나 이는 기우에 그친 셈이다.
전체 및 적립식 펀드에서 주식형이 차지하는 비중도 각각 73.1%, 89.2%로 지난해 12월 72.5%, 88.7%에 비해 소폭 확대됐다.
한편 국민은행의 펀드판매잔액이 전월대비 1조9480억원 증가한 31조8890억원으로, 판매사 중 처음으로 펀드판매액 30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2조1025억원 규모의 펀드를 판매, 판매사 중 가장 높은 판매액을 기록했다. 이에 전체 판매잔액에서도 증권사 중 1위, 은행 포함시 3위에 올랐다.
하지만 최근 몇개월 동안 높은 증가세를 보이던 하나은행 신한은행 SC제일은행 등의 펀드 판매잔액 증가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체 판매잔액 순위에서 2위인 신한은행의 판매액 증가액이 614억원에 그쳤으며, 하나은행의 경우 적립식 판매잔액은 3280억원 늘었지만 전체 판매잔액은 1011억원 줄었다.
운용사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슈로더투신운용이 적립식 계좌 증가를 '싹쓸이'하는 양상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슈로더투신운용의 적립식 계좌수는 지난달 각각 약 20만개, 13만개 증가해 두 회사의 증가분은 전체 적립식 계좌수 증가분 38만계좌의 85.4%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적립식 판매잔액에서도 3조4057억원이 늘어 1월중 전체 적립식 판매잔액 증가액 6조419억원의 56.4%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