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재주문과 신규주택주문 등 거시지표가 예상을 크게 하회한 가운데 벤 버냉키(Ben S. Bernanke) 연준 의장이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하자, 달러/유로는 1.5144달러까지 상승하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엔/달러는 주식시장 동요 속에 한때 106엔 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날 달러화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58포인트, 0.78% 떨어진 74.17을 기록했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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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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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1.4976.... 107.25.... 160.64.... 1.9873.... 1.0751.... 93.40
27일 1.5116.... 106.46.... 160.95.... 1.9812.... 1.0631.... 9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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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버냉키 의장은 하원 금융위원회에 참석, "연준은 거시지표 정보를 주의깊게 살필 것이며, 단기적으로 경기하방 위험에 시의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해 추가 금리인하를 통해 경제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금융 시장은 3월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0.5%포인트 인하하는 것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였고, 4월에도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32%에서 54%까지 상향 반영했다.
뱅크오브뉴욕멜론(Bank of New York Mellon)의 외환전략가 마이클 울포크(Michael Woolfolk)는 "내구재주문 지표가 좋지 않은 시점에 겹악재로 작용했다"며, "달러/유로는 1.50달러 선을 돌파한 후 후속 상승흐름이 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상무부는 1월 내구재주문이 시장의 예상을 하회한 전월대비 5.3% 급감했다고 발표했고, 신규주택판매도 연율 58만 8000호로 시장의 전망치를 하회했다.
버냉키 의장의 경기부양 의지는 악셀 베버(Axel Weber) 독일 분데스방크(Bundesbank) 총재 겸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이사의 최근 발언과 상반되면서 달러/유로의 상승 압력에 추진력을 제공하고 있다.
악셀 베버 이사는 "유로존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ECB의 통화정책이 최근 물가안정에 중점을 맞추고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파운드화는 유럽시장 초반까지 달러화 대비 1.9970달러 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2.0달러 선은 돌파하지 못할 것이란 관측 속에 매물이 출회하면서 약세로 전환했다.
일부 기업들 속에서 상당히 공격적인 매물이 나왔는데, 이에 대해 외환전문가들은 "테크니컬한 요인이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