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의 하향 조정장세를 연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기존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게 된 미국 채권보증업체들이 투자자들의 위험자산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면서 금일 국내증시를 포함한 아시아권 증시의 추가적인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신용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준 그같은 결과가 스왑시장 안정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스왑시장을 바라보는 시장 참가자들의 우려감이 진정된다면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940원대 후반 진입을 가능하게 했던 상승기반 하나를 잃게 될 것이다. 그러나 국제유가 상승이라는 또다른 환율상승 모멘텀은 유효한 상황으로 여겨진다. 추운 날씨와 산유국에 대한 지정학적 리스크의 부각으로 국제유가는 또다시 100달러선을 향해 상승하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 환율이 하락하더라도 지난주 진입했던 940원대 후반에서 일보 후퇴하는 정도에 그칠 것을 예상케 하는 대목이라 생각된다. 독일의 IFO 지수를 시작으로 미국의 경기 및 물가 관련 경제지표들이 오늘밤 해외측 금융시장을 움직일 중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독일의 IFO 지수가 미국의 경기후퇴에도 불구하고 개선된 수치를 기록했던 지난 1월 수준에서 크게 악화되지 않은 것으로만 나타난다면 ECB의 금리인하가 가까운 시일내 단행되기 어렵다는 최근 기류에 변화가 있기 어려울 것이다.
- 유로존의 높은 인플레 지표가 ECB의 긴축적 통화정책을 포지치 못하게 하고 있기때문이다. 지난주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독일의 생산자물가에 이어 금주 발표 예정인 1월수입 및 소비자 물가 또한 유로존 물가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것이 예상되는 시점이다. 당분간 ECB의 금리인하가 어려울 것이란 시장의 예상에 변화가 있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우며 FRB와의 금융정책상의 입장차에 근거한 유로-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계속될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라 생각된다.
- 한편 미국의 높은 생산자물가 상승률, 낙폭이 커지고 있는 주택가격 및 소비심리의 악화 등이 미국증시의 하락을 유발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다. 스태그플레이션이 운운되는 것 자체가 미국경제의 허약해진 기초체력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금일 예상 범위: 943.50 ~ 948.50원 전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