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이 다시 경기침체 우려감으로 불안한 상황이다. 간밤 뉴욕 증시 하락은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악화됐다는 소식이 나온 뒤부터 본격화됐다. 2001년 경기침체 이후 최악의 수치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에 현물환율도 스왑시장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국내 상황과 맞물리면서 보합 이상의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지만 940원대 후반으로 상승하면서 네고 물량이 꾸준히 실릴 것으로 보여 장중 수급에 따른 일시적 하락 여지에 대해서도 조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 기사는 22일 오전 9시 42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8분 현재 948.20/70원으로 전날보다 0.00/0.2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선물 3월물은 948.50원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48.7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0.30원 상승 출발했고 이후 상승폭을 크게 키우지는 못하면서 강보합선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하락 영향으로 1680선 부근까지 떨어지며 단기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외국인은 500억원 가까운 증시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대외 불안요인이 불거지고 스왑포인트가 하락하는 등의 요인이 작용해 하락보다는 상승이 보다 유력하지만 950원선 위쪽으로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일단 시장은 롱마인드가 우세한 상황이고 949원선이 넘어가자 이월된 롱물량을 터는 모습도 보였다”며 “오늘 환율의 상승은 역외쪽이 달러 매수는 어느 정도 강화할지에 달려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950원선 부근에서는 네고 물량이 나올 수 있다는 경계감이 꾸준히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국제유가 급등 속에 강화되고 있는 인플레 위험에 대한 경계감이 신용경색 현상을 더욱 부추기는 측면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환율은 이제 하락하기보다는 상승하기 쉬운 환경 가운데에 있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