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증시의 휴장 속에 유럽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4.28포인트 상승한 1720.52를 기록했고 코스닥시주도 6.04포인트 오른 660.75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미국증시 휴장에 따라 이날 시장 최대 관심은 중국의 물가지표 발표였다. 전일 중국 생산자 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소비자 물가 역시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지만 예상범위에 머물며 시장에서 악재로 해석되지 않았다.
서울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중국 소비자물가지표가 높게 나왔지만 예상범위에서 벗어나는 정도는 아니었다"며 "새롭게 시장 충격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전일 유럽시장에서 금융주가 급등하며 전체적으로 시장 안정화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보합권을 보이던 중국증시가 후반에 상승폭을 2%까지 확대하며 국내증시 반등에도 힘을 실어줬다.
한국투자증권 박소현 연구원은 "전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증시가 강세를 보였고 건화물선(BD)지수 등 중국관련 지표들이 상승하며 투자심리를 위쪽으로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이날 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대규모 순매수로 베이시스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차익거래에서만 2400억원 가까운 프로그램 순매수가 유입,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17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8일째 팔자세를 이어갔고 개인도 1200억원 이상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증권, 보험, 기계업종이 3~4%대 강세를 보였고 화학, 운수장비, 전기전자, 운수창고 등도 1~2%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낙폭과대 종목별로 반등세를 보였다. 삼성증권이 8%대 상승했고 두산인프라코어, 대우조선해양, 삼성화재, 두산중공업, 현대미포, 현대중공업도 3~6%대 상승 마감했다.
내일 새벽 미국에서 시장 영향력이 큰 주택관련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발표 수준에 따라 국내증시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박소연 연구원은 "미국 경기침체가 아직 진행사항으로 1750선에서 추가적으로 상승하기에는 힘겨울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관련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하지 못하면 반등보다는 반락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