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기자] 원자재펀드가 해외펀드 가운데 최근 3개월 수익률에서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펀드는 최하위권으로 추락했다.
15일 펀드평가회사 제로인이 설정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615개 해외 주식형 펀드를 대상으로 3개월 성과를 측정한 결과 상품선물에 투자하는 '우리Commodity인덱스플러스파생 1Class C1'이 7.81%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에 수혜를 입으며 지난 1월 한달간 성적에서도 3.09%의 수익을 내는 등 양호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금 가격 강세에 힘입은 '기은SG골드마이닝주식자A클래스"가 최근 3개월간 3.80%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새해들어 초강세를 보였던 금가격 강세 덕을 톡톡히 봤다.
지난해 11월에 설정된 'SH골드파생상품 1-A'도 월간 10.87%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소재와 원자재 관련 펀드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글로벌 주식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원자재 및 기초소재 섹터 펀드들이 3개월 성과 상위권을 휩쓸었다.
자원 부국인 남미, 러시아, 동남아시아 펀드들도 상대적으로 작은 낙폭을 보이면서 상위권 대열에 포함됐다.
반면 중국주식펀드는 3개월 수익률 순위에서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지난 1월 한달동안에만 평균 20%가 넘는 손실을 내면서 3개월 평균 32%가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물가 상승에 따른 성장세 둔화와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 지속, 금융기관 부실 등의 산적한 악재로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차이나인프라섹터주식형자(CLASS-A)'가 -37.66%를 기록하며 최악의 성적을 나타냈다.
중국주식이 포함된 친디아, 아태 펀드와 일본 주식펀드도 3개월 성과 하위권 대열에 포함됐다.
한편 지난 1월 한달간의 성적에서도 기초소재섹터펀드는 8.19% 수익률로 유일하게 플러스 성과를 거뒀다.
인도 주식펀드는 지난달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초 상승세를 보이며 특정국가 주식가운데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중순경 미국 경기 경착륙 우려와 IPO 관련 물량 부담에 따른 수급 공백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제히 매도공세를 펼치면서 이틀만에 주가지수가 11% 넘게 하락하는 등 단기간 폭락세로 돌아섰다. 순식간에 분위기가 반전, 결국 월간 12.41%의 손실을 기록했다.
또한 서브프라임 부실 여파가 채권보증업체로까지 번지면서 전세계 증시를 강타, 북미와 일본, 유럽 등 선진국 투자펀드와 금융섹터 펀드는 월간 10%가 넘는 손실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