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중국시장 특화모델 출시와 두산캐피탈을 통한 자체금융 제공 등으로 북경올림픽에 대비한 마무리공사 수요가 상반기 중 굴삭기 수요를 크게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 중국시장 공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파악했다.
그는 밥캣 인수에 따른 재무적 리스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양호한 영업실적 불구 지분법 손실로 세전이익은 부진
이 회사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액 9,365억원(yoy ?7.2%), 영업이익 889억원(+78.5%), 세전이익 181억원(-18.1%), 당기순손실 123억원(적자전환)의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에 근접하였으나 시장 컨센선스에는 소폭 미치지 못했으며, 영업이익은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준을 기록하여 4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8.8%에서 9.5%로 개선되었다. 그러나 세전이익은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였는데 이는 주로 Bobcat으로부터의 지분법평가 손실(4분기 중 496억원)에 기인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으로는 매출액 3조 7,199억원(yoy +13.3%), 영업이익 3,213억원(+31.7%), 세전이익 2,870억원(+50.1%), 당기순이익 1,813억원(+33.6%)의 실적을 달성하였다.
- 두산인프라코어의 4분기 실적, 건설기계와 공작기계의 외형 및 수익성 개선 두드
부문별 매출은 방산 및 기타부문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절반수준으로 감소한 1,491억원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건설기계 3,362억원(yoy +18.9%)와 공작기계2,270억원 등(+19.4%)의 주력사업부의 가파른 성장이 이를 보완하였다. 산업차량과 엔진부문도 각각 8.9%와 0.6% 증가한 1,242억원과 1,000억원을 기록하였다. 한편 부문별 영업이익률은 건설기계 11.1%, 공작기계 14.1% 등 방산 및 기타부문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이 크게 개선되었다.
한편 2007년 지역별 매출은 미주지역의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중국의 초강세가 이어졌는데, 특히 유럽지역 건설기계와 공작기계 매출은 전년대비 각각 75.8%와 61.6%나 증가해 전체수출의 33.6%를 차지하였다.
- 올해 중국 굴삭기 판매전망 양호
이 회사는 올해 중국시장 특화모델 출시와 두산캐피탈을 통한 자체금융 제공 등을 통해 북경올림픽에 대비한 마무리공사 수요와 개발지역 확대로 상반기 중 굴삭기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시장 공략에 만전을 기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중국 내 굴삭기시장 점유율을 지난해 19.8%에서 올해 20.6%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특히 신형 DX모델의 본격적인 중국투입과 개발지역 확대에 따른 중대형 기종 수요증가는 ASP의 상승을 이끌어 매출액 성장률은 판매대수 상승률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 밥캣 인수에 따른 재무적 리스크는 이미 주가에 반영
한편 밥캣인수에 따른 재무리스크는 제한적이며, 또한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판단한다. 운영자금 2억달러를 포함한 총 51억 달러의 인수자금 중 동사가 직접 출자한 금액은 7억달러(지분율 33%)이며, 이는 6개월 리보+1.6%p의 금리로 차입하여 조달하였다. 이로 인한 이자비용 증가는 연간 약 42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약 190.7%로 증가했지만 동사의 올해 영업이익 규모가 4,000억원을 상회할 전망임을 감안하면 이로 인한 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이미 완료된 자금조달에 대한 우려보다는 글로벌 소싱 활성화와 구매규모 확대에 따른 단가인하효과, 판매채널 공유, 밥캣 어태치먼트의 인프라코어 제품적용, 핵심부품 공동개발에 따른 원가절감 등 향후 기대되는 시너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 매수관점에서의 접근 필요한 시점
이 회사의 주가는 전반적인 증시조정 및 밥캣인수와 관련된 우려로 지난해 10월 이후장기간 조정을 보여 왔다. 그러나 긍정적인 굴삭기 판매전망 및 계절적 성수기의 도래, 구 채권단 물량 오버행 이슈 및 밥캣 인수관련 우려의 해소 등을 감안하면 현 시점에서는 매수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판단한다. 이 회사에 대한 6개월 목표주가 38,2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