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5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환율에는 하락요인으로 지속 작용하고는 있지만, 결제수요가 꾸준히 아래를 받쳐주면서 하락폭이 크지 않은 분위기 이어가고 있다.
945원 부근에서는 네고 물량이 조금씩 물량을 내놓은 시점을 저울질 하고 있어 크게 상승하지도 하락하지도 못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기사는 14일 오후 1시 55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50분 현재 945.10/30원으로 전날보다 0.80/6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선물 2월물은 945.10원으로 전날보다 0.7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45.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0.90원 하락 출발했고 장초반 943.30원까지 하락폭을 넓혀갔으나 결제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고점을 945.40원까지 높혀가는 등 낙폭을 지속적으로 줄여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네고 물량이 적은데다가 일부 은행에서 달러 매수쪽으로 지속적인 주문을 내고 있다는 관측도 있어 환율의 강한 하방경직성에 영향을 주고 있다.
더구나 이번주 들어 대량으로 나타나고 있는 외국인 증시 매도세는 숏심리를 거두어들이게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국내 증시가 1680선에서 더 이상 상승폭을 넓히지 못하고 정체된 움직임을 보인다는 점도 환율 움직임 둔화의 한 요인으로 보인다.
시장참여자들은 945원 윗선에서는 네고 물량에 출회에 대한 경계감도 실리고 있고 시장심리가 롱이나 숏 어느 쪽도 확실히 우위를 보이지 않고 있어 현재 가격대에서 정체 움직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점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주식 상승분 만큼 환율이 크게 빠지고 있지는 못한 모습이고 업체들의 결제수요가 강하게 아래를 받치고 있다”며 “945원 윗선에서는 중공업체 등의 네고 물량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도 보여 이를 경계할 필요는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연일 쏟아지는 수주 뉴스가 환율을 아래쪽으로 밀고 있기는 하지만 시장심리가 아직 숏으로 일방적으로 몰기에도 부담스러워 낙폭이 제한되고 있다”며 “940원 중반대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