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시아증시는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Warren Buffett)이 모노라인이 보증한 지방채를 8000억 달러까지 재보증하겠다는 제안을 전달했다는 소식에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강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런 제안은 서브프라임 사태의 중심에서는 벗어난 움직임으로 미국 경기침체 대한 우려감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비관론이 제기됐고, 미국 증시가 후반 그랬듯이 강세를 보인 아시아 증시도 상승 폭을 반납했다.
전날 미국증시의 다우지수가 세 자리 수 상승한 영향으로 장초반 일본과 대만 홍콩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밤 나올 미국의 1월 소매판매 발표를 앞두고 오후들어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투자자들이 롱포지션을 걷어들이는 양상을 보였다. 이미 지표가 좋지 않을 것이란 예상은 하지만, 생각보다 더 좋지 않을 가능성도 열어두는 분위기였다.
특히 이날 설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중국 증시가 보호예수물량이 풀린 물량 부담으로 인해 2%이상 급락하자 투심이 급격히 약화됐다.
뿌리깊은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일본증시와 홍콩증시는 상승 폭을 반납했고, 대만증시는 하락 반전했으며 보합권 밑에서 소폭의 오르내림을 지속했던 호주증시는 후반 급락세를 연출했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닛케이225.. 13,068.30 (+46.34, +0.36%)
- 토픽스....... 1,285.35 (-0.75, -0.06%)
- 가권..........7,550.55 (-2.75, -0.04%)
- 상하이종합...4,490.72 (-108.98,-2.37%)
- 상하이B.........310.40 (-7.32, -2.30%)
- 호주.........5,615.30 (-54.10, -0.95%)
- 항셍........23,017.75 (+96.08, +0.42%)*
*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45분 기준
13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는 장중 1만 3200선을 돌파한 뒤 결국 1만 3100선 아래에서 마감하는 등 제한적인 상승에 그쳤다.
물류 운송비가 2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자 항만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건설업종 역시 실적전망 개선으로 인해 상승세를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주택판매가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뉴월드디벨롭먼트(New World Development)가 급등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모노라인 구제책으로 인해 광범위한 업종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연휴를 마친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그 동안 세계증시 조정을 뒤늦게 반영하는 가운데 예수보호에서 풀린 물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2% 이상 급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미국 증시 영향 속에 오전 중 급등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급반락했다.
타이완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인해 자본유입이 기대됐지만, 지수 상승세를 이끌만큼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자 투자자들은 관망세로 돌아섰다.
이날 올오디너리지수는 호주 커먼웰스뱅크(Commonwealth Bank of Australia)가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하자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 내렸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후 4시 20분 현재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STI)는 전일종가대비 1% 상승한 2957선에 거래되고 있고, 인도 센섹스(Sensex) 역시 전일종가대비 0.8% 오른 1만 6744선을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