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현재 채권시장은 은행들의 국채선물 순매수 독주로 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
3년만기(7-4호)국채수익률은 5.05%로 전일대비 0.06%포인트 하락, 5년만기(7-5호)국채수익률은 5.09%로 같은 폭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월대비 22틱 상승한 108.16에 거래되고 있다.
이성태 한은 총재가 향후 경기 하방 리스크가 점차 높아질 것이라는 코멘트를 하자 시장은 상승세로 돌아섰고 그 이후부터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던 외국인들이 환매수로 돌아섰다.
(이 기사는 13일 오후 2시2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은행들이 7000계약 넘게 국채선물을 순매수하고 있을 뿐 외국인들을 포함한 모든 기관들은 순매도로 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2월 콜금리는 동결됐지만 하반기로 갈 수록 경기의 하방 리스크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시장은 콜금리 인하를 이미 반영하고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콜금리 인하 시점이 불확실하고 현재 상태로 봤을 때 물가의 상승세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시장은 다소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이에 따라 롱과 숏에 대한 관점보다는 적절한 타이밍을 잘 살펴 거래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이번 콜금리 동결, 인하 시사점으로 채권시장이 많이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인하 시점이 불확실한 만큼 다소 헷갈리기도 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외인계도 펀딩하는 게 콜보다 높다, 따라서 캐리하는 게 오히려 마이너스"라며 "이에 따라 채권을 보유하는 것이 오히려 부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콜과 채권금리가 붙어있는 것도 부담"이라면서 "금리 인하에 지속적으로 베팅하는 것도 어려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