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콜금리 5.00% 유지, "경기하방리스크 커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 Newspim=문형민 김혜수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를 열고 2월 목표 콜금리를 연 5.0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작년 7월과 8월 두 달 연속 콜금리를 인상했던 금통위는 9월부터 여섯 달 연속 콜금리를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최근 들어 국내 경기의 하방리스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소비자물가가 예상대로 높은 오름세가 하반기에 잦아들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경상수지는 소폭 적자를 전망했다.

한은은 13일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국내 경기는 수출 및 생산 활동의 견조한 증가세 등에 힘입어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는 고유가 영향 등으로 지난해 12월중 신장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새해 들어 기저효과 등으로 증가세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2월중 소비재판매는 의복 승용차 차량용 연료 등의 부진으로 2.6% 증가에 그쳤지만 지난 1월 승용차 내수 판매 증가와 설 명절이 앞당겨지면서 음식료품 매출 확대, 컴퓨터 의료 등 증가로 꾸준히 늘었다.

설비투자는 지난해 12월중 7.4%로 개선됐으며,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가 25.6%의 높은 신장세를 이어갔다.

건설투자 역시 민간 건축부문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확대됐다. 다만 선행지표인 건설수주액이 36.3%에서 1.4%로 크게 둔화됐다.

제조업 생산도 지난해 12월 12.8%를 기록, 3개월째 두자리 수의 높은 신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계절조정 전기비는 자동차의 생산 조정 등으로 전월에 이어 감소했고, 평균가동률도 소폭 하락했다.

서비스업활동도 지난해 11월 7.7%에서 12월 5.7%로 증갓세가 둔화됐다. 부동산 및 임대업 부진에 이어 금융 보험업 등의 증가폭이 축소됐다.

고용 사정은 개선이 미흡했다. 취업자수가 완만하게 축소되는 모습을 지속했다.

한은은 또 국내 경제는 지난해 12월 예상했던 경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최근 들어 경기에 대한 하방리스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으로 세계 경제의 성장 둔화가 높아지고,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가 주택경기 부진이 심화되는 가운데 고용 및 소비관련 지표도 악화됐다. 유로지역 경제 역시 산업생산과 소비판매가 부진하고 수출 증가세도 큰 폭으로 둔화됐다. 소비자물가도 전월대비 3.1% 상승하는 모습이다. 일본도 회복세가 약화됐다.

중국 경제는 지난해 4/4분기 11%를 넘는 고성장을 지속했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5%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제 유가는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기준으로 연초 사상 최고치인 99.62달러까지 치솟는 등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다른 원자재가격 역시 비철금속과 곡물을 중심으로 전월말대비 2.5% 상승했다.

한은은 이에 따라 앞으로 대내외 여건 변화 및 경제적 파급 영향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에 대해 한은은 당초 전망대로 높은 오름세가 하반기로 가면서 점차 둔화되겠지만 원자재 가격, 환율 등의 추이에 따른 비용측 상승 압력을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달 3.9%로 한은의 관리범위를 넘어섰다. 농산물과 공공요금이 하락했지만 공업제품과 개인서비스 요금이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근원인플레이션도 전년동월비 2.8%를 기록했다.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지난달 소폭 상승에 그쳐 안정세를 유지했다. 새정부가 거래세와 양소세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로 관망세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한은은 경상수지에 대해 유가 상승에 따른 수입 증가 등으로 상품수지 흑자폭이 줄어 소폭 적자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수출은 세계 경제의 성장세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17%의 증가세를 지속했다. 석유제품 디스플레이패널 기계류 무선통신기기 등 주력 수출품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반면 수입도 원유 천연가스 등 원자재를 중심으로 급증해 월중 사상 최대치인 362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31.5% 증가한 것이다.

이에 지난해 12월중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폭이 크게 축소돼 8억10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