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미국과 한국 주식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며 바닥다지기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전일 미국시장의 긍정적인 흐름에 13일 국내증시도 이같은 기조가 유지되며 안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금일 열리는 금통위는 동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내일로 예정된 옵션만기일 파장도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업종별로도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순환매가 확산되는 양상이며 특히 지난 4/4분기에 이어 1/4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LG필립스LCD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띈다.
한편 외국인 매물을 받아내는 기관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과거 매물 접수에 급급한데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매물을 받아내며 전형적인 바닥다지기 국면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이하는 주요 증권사 시황 애널리스트 코멘트.
대우증권 안병국 투자정보파트장
미국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는 점은 긍정적. 다만 추세적이라기보단 기술적반등 수준이란 점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같은 미국발 이슈로 국내 또한 박스권 흐름을 벗어나긴 힘들다. 수급에선 외국인 매도가 관건인 가운데 최근 프로그램매도가 많았는데 내일 옵션만기 전후해 프로그램 추이도 살필 필요가 있다.
매수차익잔고가 5.4조 수준으로 아직 수위 자체는 높은 수준이다.
업종별로 전일 건설과 조선쪽이 선방해줬고 화학주의 움직임도 긍정적이었다. IT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부진한 반면 LG필립스LCD와 하이닉스가 반등하며 순환매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LPL의 경우 지난 4/4분기에 이어 1/4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되고 있어 긍정적.
코스닥시장은 매매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특히 낙폭과대주가 워낙 많다보니 실적호전이나 수주공시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과거 이같은 재료에 냉담했던 코스닥에 요즘 이런 재료가 먹히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위원
전일 미국이 올랐고 국내시장도 최근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내일 예정된 옵션만기일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다만 만기 영향이 적다 하더라도 시장에 미치는 중요한 변수인 것만은 사실.
오늘 금통위는 동결이 예상된다.
최근 관심은 외국인 매도보다 이를 받아내는 기관의 매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처럼 외인 매물을 받아내기 급급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받아내고 있기 때문으로 전형적인 바닥다지기 국면이 아닌가 싶다.
업종별로는 낙폭과대주의 반등 눈에 띄며, IT, 자동차, 금융주 등이 동반상승하며 상승흐름 자체가 확산되는 추세로 보여진다. 코스닥의 경우 큰 종목 중심으로 반등이 진행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연구원
미국증시 불안으로 기관의 매수대응이 미온적이긴 하지만 2월 들어 장 후반 주식을 사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1600선에서의 매수가 여전히 의미가 있기 때문인데 특히 낙폭 과대 종목에 대한 관심이 유효한 상태다.
때문에 최근 줄어든 고객예탁금 등은 크게 우려할 것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개인의 적극적인 주식 매수 또한 예탁금 감소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