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유로화가 거시지표 및 인수합병 루머 속에 달러 및 엔화 대비로 강세를 나타냈고, 일본 엔화가 약세 통화가 됐다.
이날 투자계의 큰 손 워렌 버핏이 8000억에 달하는 모노라인(채권보증기관)의 지방채를 재보증하겠다는 제안을 내놓았다는 소식으로 미국 다우지수가 크게 상승하자 달러화는 엔화 대비로 107엔 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ZEW 경기기대지수가 예상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미국 투자은행이 스위스계 은행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루머도 나돌면서 유로화가 강세를 기록했다.
한편 마크 챈들러(Marc Chandler) 브라운 브라더즈 해리먼(Brown Brothers Harriman) 소속 글로벌 외환전략가는 "단기투기세력들이 방향성 설정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때문에 "달러 셀스탑(Sell-Stop)이 촉발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달러화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23포인트, 0.30% 하락한 76.33을 기록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2/11일 1.4518... 106.82... 155.09... 1.9506... 1.1019... 90.37
02/12일 1.4587... 107.22... 156.46... 1.9594... 1.1011... 90.27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12일 뉴욕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107엔에서 상승 출발, 장중 107.52엔까지 올라가기도 했지만 고점에서는 낙폭을 줄여 마감했다. 유로/엔은 155엔 중반선에서 157엔을 넘어 서기도 했지만 156엔 중반선을 기록했다.
한편 유로/달러는 장중 1.4614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가 상승 폭을 줄여 1.45달러 후반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의 지표 재료 중에서는 NFIB(National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가 발표한 1월의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Index of Small Business Optimism)rk 전월대비 2.8포인트 악화된 91.8로 1981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 달러 매도 재료가 됐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날 미국 정부와 6대 모기지대출 금융회사가 주택담보대출 상환이 90일 이상 연체된 체납자에 주택차압(foreclosure) 30일 정도 유예하는 구제책을 발표한 것이나 버핏의 모노라인에 대한 재보증 제안 소식도 재료시 됐다.
이날 유로화는 ZEW의 경기기대지수는 예상을 큰 폭으로 상회한 소식을 호재로 삼았다. 2월 지수는 -39.5로 1월 수치보다 2.1포인트 개선, 당초 시장의 전망치 -45를 상회했다.
자넷 옐렌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아직 위협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경기 우려를 제기한 것은 달러화에 부정적인 요인이면서, 유로화의 상대적인 강세를 이끌었다.
다만 유로/달러는 장중 1.46달러 선을 유지하지 못하면서 상승이 제약되고 있다는 느낌을 제공했다.
외환분석가들은 "ZEW 지수가 생각보다 좋기는 했지만 여전히 유로존 경제의 하방 위험을 시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유로 매수세는 기대하기 힘들었다"고 지적했다.
수요일 나올 미국 소매판매 결과를 기다려보자는 분위기가 여전히 강했다.
한편 영국 파운드화는 1월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2%로 당초 예상보다 완만하게 나오자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반등하는 분위기였다.
미국 증시 강세로 인해 위험자산 매수세가 전개되자 한때 90.85센트까지 올랐던 호주달러/미국달러 환율은 증시에서 김이 빠져나가면서 신속하게 후퇴하는 모습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