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종과 임의소비업종주가 각각 2% 및 1% 하락하면서 다우지수 및 S&P500 지수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아마존(Amazon.com)의 10억 달러 자사주환매 소식에 나스닥 기술주들은 상승했다. 이날 아마존의 주가는 3.7% 상승했다.
다시 한번 경기 침체 우려와 신용시장의 위기감 그리고 유가 상승-인플레이션 부담에 어려운 장세가 전개됐다.
한편 연일 급등하던 재무증권 수익률은 이날 글로벌 신용시장에 대한 우려가 위험도피-안전자산 매수를 유발하면서 급반락했다.
이날은 주가 하락 외에도 구조화금융 및 파생상품 시장의 이례적인 움직임과 채권보증업체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국채 매수세를 자극했다. 신용 파생상품의 위험 프리미엄의 확대로 시장의 우려가 그대로 드러났다.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도쿄 G7 회담을 앞두고 유로화 및 일본 엔화 대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 달러화가 이번 주 내낸 유로화 대비 강세를 보인 점을 고려한다면 주말 보합권 정체는 달러 회복세를 공고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주가 혼조 양상 속에 달러/엔은 107엔 선을 유지했다.
공급 차질 재료가 부각되면서 국제유가는 3.66달러, 4.2%나 급등한 배럴당 91.77달러를 기록해 이전 하락 폭을 모두 만회하고 더 상승해 우려를 샀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다우지수 12,182.13 (-64.87, -0.53%)
- 나스닥.... 2,304.85 (+11.82, +0.52%)
- S&P500..... 1,331.29 (-5.62, -0.42%)
- 러셀2000......698.90 (-3.88, -0.55%)
- SOX.......... 349.74 (+2.19, +0.63%)
- 유가(WTI)..... 91.77 (+3.66, +4.15%)
- 달러화지수.... 76.62 (-0.26, -0.34%)
※ 출처: WSJ, StockCharts
구분 3개월...2년물...5년물...10년물...30년물
02/07일 2.16(+0.08).. 2.06(+0.13).. 2.83(+0.18).. 3.77(+0.17).. 4.51(+0.15)
02/08일 2.21(+0.05).. 1.93(-0.13).. 2.69(-0.14).. 3.64(-0.13).. 4.42(-0.09)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2/07일 1.4488... 107.38... 155.60... 1.9425... 1.1030... 89.49
02/08일 1.4510... 107.34... 155.80... 1.9456... 1.1018... 89.53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8일 뉴욕 주식시장의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64.87포인트, 0.5% 하락한 1만 2182.13을 기록했다. S&P500지수가 5.62포인트, 0.4% 내린 1331.29를 기록했다.
그러나 나스닥지수는 11.82포인트, 0.5% 상승한 2304.85로 거래를 마쳤다. 아마존 외에 구글(Google), 리서치인모션(RIM), 애플(Apple)이 각각 2% 넘게 올랐다.
이날은 다우지수 구성종목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텔(Intel)도 상승했고, 휴렛팩커드(HP)는 우량주들 중에서 가장 큰 폭의 랠리를 보였다.
기술주 전반의 상승세 속에서도 전체적인 시장의 분위기는 조심스러웠다.
회사채 시장에서는 모기지증권에 대반 시가평가의 어려움으로 인한 청산 루머가 제기되면서 신용시장의 위기감이 고조됐다.
프라이머리딜러들 일부가 전날 입찰이 실시된 30년물 국채를 투자자들에게 판매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도 국채 금리를 끌어 내리는 역할을 했다.
이 때문에 메릴린치(Merrill Lynch), JP모간체이스(J.P.Morgan Chase), 모간스탠리(Morgan Stanley), 시티그룹(Citigroup) 등이 모두 2% 넘게 급락했고, 국채시장으로 안전자산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국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조짐은 여전했다. 상무부가 발표한 12월 도매재고는 1.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처럼 팔리지 않은 도매재고의 큰 폭 증가는 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 커트 칼(Kurt Karl) 스위스리(Swiss Re) 수석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모든 것이 둔화되는 상황"이라며, "일단 어두운 터널이 지나면 강한 회복이 기대되지만, 올 4/4분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번 주에 나온 거시지표들은 대부분 부차적인 것들이었지만, 전체적으로 경기침체 우려를 자극했고, 이 같은 시장의 침체 우려로 인해 이번 주 5일 동안 미국 증시는 나흘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4.4% 하락해 2003년 3월 이래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올들어서만 8.2% 조정받았다.
S&P500지수가 지난 해 연말 종가 대비 9.3%, 나스닥지수는 13% 각각 하락했다.
주말 국제 금 시세는 12.30달러 오른 온스당 918.40달러를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