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외 판매 호조에 따른 수익 증가로 실적 호전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철근 및 형강 가격의 꾸준한 상승과 열연강판의 신규가동 등에 힘입어 양호한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게다가 해외부문, 중동 및 유럽지역의 건설경기 호조로 H형강 수출물량이 확대되고 수출단가가 30% 이상 급등해 영업이익이 호조세를 보였다.
내수 부문에서도 중국의 수출규제에 따른 내수 및 수출시장에서 경쟁력이 상승함에 따라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계열사인 현대차, BNG스틸 등의 영업실적 개선 등으로 지분법 평가이익이 증가, 주가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한편 당진 공장에 건설하고 있는 고로가 완공되면 현대제철은 종합제철소의 지위를 누리게 될 전망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2008년 올해는 무엇보다 당진 공장을 지속적, 안정적으로 건설하도록 추진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현대제철 이슈와 쟁점
◆ 새 정부 건설투자 확대로 수혜..고로투자로 현금흐름은 악화
업계에서는 일단 새 정부의 건설투자 확대 정책에 따라 철강산업은 직간접적인 수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증권의 김종재 애널리스트는 "철강산업에 관련한 직접적인 경제 정책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중심으로 건설투자 확대가 이명박 정부 경제정책의 근간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현대제철 등 철강산업에도 간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SK증권의 이원재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국의 추가 수출제한조치로 중국 수입물량 감소 및 수출가격 경쟁력 하락이 지쇡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른 현대제철의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TKS는 이미 10년간 대형고로 가동 경험이 풍부해 현대제철의 초기 고로 상용화에 기술적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로 상용화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도 상당부분 희석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고로건설 금융비용 증가에 따른 현금흐름 악화 가능성은 아직 크게 부각되지 않은 상황이다.
모 증권사 철강업계 담당 중견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의 올해 금융 비용 부담이 기존의 전망치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현대제철의 금융 비용에 대한 리스크는 아직 시장에서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봉형강류 가격 강세가 계속되는 것은 현대제철의 매출액에 긍정적이지만, 수익성으로 직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그 이유는 원재료인 철스크랩 가격이 제품 가격 만큼 강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또다른 중견 애널리스트는 "니켈가격의 재차 하락에 따라 현대제철의 유통부문의 수요가 아직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제철의 STS부문은 지난 해 10월까지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11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긴 했으나 개선폭은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STS 부문 실적은 당분간 저수익성에서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라며 "재고조정에 따른 시황안정으로 올해 1/4분기에나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