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호주 중앙은행인 호주준비은행(RBA)은 기준금리를 기존 6.75%에서 7.0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2002년 5월 4.50%로 0.25% 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개시된 이번 긴축정책 주기는 목표 금리가 12년래 최고치에 이를 때까지 이어지는 중이다.
이 같은 결정은 최근까지 호주 물가 상승 압력이 중앙은행의 억제 목표선인 2%~3%를 상회했기 때문이다.
호주의 금리인상은 미국과 영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금리 완화로 이행하고 있는 시점에 이루어진 것이라 좀 더 주목된다.
이날 글렌 스티븐스(Glenn Stevens) RBA 총재는 성명서를 통해 "단기 물가 상승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게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연말까지 물가가 더 상승한 뒤 내년에 가서야 다소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RBA의 금리인상을 점친 월요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호주달러 대비 미국 달러 환율은 90.90센트까지 급등했으며, 화요일 오전 한때 90.50센트 아래로 떨어지던 환율은 금리인상 결정 이후 다시 90.80센트 선으로 상승하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