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또 모노라인 구제는 은행들의 경제적 이해관계와는 관련이 없는 것이며 구제가 단행될 지 회의적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주장은 최근까지 나온 700억 달러 손실 예상이나 당국을 중심으로 한 구제 가능성 주장과는 크게 대비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렉 피터스(Greg Peters) 모건스탠리 신용 분석가는 4일 보고서 제출 이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500억~700억 달러 손실 발생 예상치는 너무 과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은행들이 앰벡(Ambac), FGIC, 시큐리티캐피털어슈어런스(Security Capital Assurance) 그리고 MBIA 등으로부터 지급보증 받은 부채담보부증권(CDO)의 규모가 약 200억~250억 달러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피터스는 앰벡이나 MBIA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은 높다고 보고 있다며, 은행들은 이미 자본 운용에 제약을 받고 있는데다 모노라인 위험에 노출된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그 수위가 낮다면 구제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과거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LTCM)의 은행 컨소시엄을 통한 구제와 같은 것은 생각하기 힘들다며, 현재 문제는 LTCM처럼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현상이 아니라 손실을 메워달라는 얘기와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티그룹(Citigroup)의 애널리스트들도 이날 제출한 논평을 통해 모노라인에 대한 구제가 이루어질 것 같지는 않다고 주장했다.
이들 분석가들은 "모노라인의 CDO와 자산담보부증권(ABS) 관련 손실의 규모를 보면 왜 구제 논의가 진척이 없는지 알 수 있다"며, "정치적 입김을 예측하긴 쉽지 않지만, 아마도 어느 정도일지는 몰라도 신용등급 하향조정은 불가피하게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지난 주말 크레디사이츠의 분석가 롭 헤인스(Rob Heines)는 재무장관을 포함한 당국자들의 "상황 예의 주시" 발언으로 볼 때 "구제 작업의 경제적 필요성에 대한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는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