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실시되는 총 220억 달러 규모의 장기물 입찰을 앞둔 부담에 이미 큰 폭의 금리 하락으로 인한 레벨 경계감이 발동했다.
일부 채권전문가들은 이미 금리가 크게 낮아진 상태이고 특히 계절적인 약세기간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우려했다.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금리인하로 인해 금융시장과 경기가 회복되는 한편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것이란 우려로 인해 장기물 금리가 상승 압력에 노출됐다.
한편 금융주 약세 속에 미국 증시가 사흘만에 하락하면서 2년물 단기물로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금리가 소폭 반락했다.
구분 3개월...2년물...5년물...10년물...30년물
02/01일 2.09(+0.14).. 2.07(-0.03).. 2.74(-0.02).. 3.59(+0.00).. 4.31(-0.01)
02/04일 2.23(+0.14).. 2.06(-0.01).. 2.78(+0.04).. 3.65(+0.06).. 4.38(+0.07)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미국 증시 하락과 공장주문 지표가 예상보다 강력하지 않았다는 것은 채권 금리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더구나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추가적인 금리인하 기대가 살아있기 때문에 이 같은 전망에 민감한 2년물로는 매수세가 유입되는 중이다.
이 가운데 10년물과의 금리 격차는 다시 확대되면서 2004년 이래 최대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번 주 미국 재무부는 수요일 130억 달러 10년물 국채입찰을 실시하고 그 다음 날 90억 달러 30년물 국채 입찰도 앞두고 있다. 이 같은 물량 공급이 계절적으로 수요가 줄어드는 시점에 진행되기 때문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
마이클 프랜지스(Michael Franzese) 스탠다드차타드 수석국채전략가는 "공급 우려와 주가 하락이 시장을 움직인 재료였다"며, "이번 주 입찰에 중국인들이 관망자세를 보일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어 장기물 금리가 상승했다"고 이날 시장의 흐름을 평가했다.
앤드류 브레너(Andrew Brenner) MF글로벌의 구조화상품 담당 공동수석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와 백악관의 부양책으로 인해 경기침체 위기에 빠졌던 미국 경제가 다시 회복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재무증권의 가치가 주식이나 여타 고위험 자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브레더는 10년물 국채금리가 3월 말까지 3.875%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UBS의 윌리엄 오도넬(William O'Donnell)은 장기 국채를 보유하는 것은 큰 위험 부담을 안는 것이라며 "2/4분기 말까지 10년물 금리가 4.5%까지, 30년물 금리는 5%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