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라인 구제 기대와 대형 빅딜 호재에 힘입어 지난 주 큰 폭 상승했던 미국 증시는, 일련의 저항선을 앞두고 조정심리가 발동했다.
주식전문가들은 지난 달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긴급 금리인하로부터 바닥에서 열흘간 반등 랠리를 보여온 증시에서 '금리인하 약발'이 다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야후(Yahoo!) 인수 호재는 일단 하루짜리로 끝났다. 이날은 기술주로 매물 압력이 상당히 강했다.
또한 몇몇 애널리스트가 은행 및 금융업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면서 금융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금융주가 증시를 끌어내렸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UBS가 '매도'의견을 제출한 JP모간 체이스(JP Morgan Chase)는 4.2%,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X)가 3.9% 각각 급락했으며,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한 캐피털원(CapitalOne)과 디스커버(Discover)가 각각 7.6% 및 9% 폭락했다.
한편 메릴린치(Merrill Lynch)가 '매도' 의견을 내놓은 와코비아(Wachovia)의 주가도 8.3%나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야후의 주가는 이날도 3.4% 올랐지만 지난 주말과 같은 열광적인 분위기는 없었다. MS 주가는 0.8% 하락했고, 이번 인수합병 시도를 비판하고 나선 경쟁사 구글(Google)은 4% 하락했다.
재무증권 수익률은 장기물 입찰을 앞두고 금리 레벨 경계감 속에 상승했다. 미국 달러화가 제한적인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엔화 대비로는 소폭 강세를 유지했고, 국제유가는 다시 배럴당 90달러 선으로 복귀했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다우지수 12,635.16 (-108.03, -0.85%)
- 나스닥.... 2,382.85 (-30.51, -1.26%)
- S&P500.... 1,380.82 (-14.60, -1.05%)
- 러셀2000......723.46 (-7.04, -0.96%)
- SOX.......... 371.48 (-8.25, -2.17%)
- 유가(WTI)..... 90.02 (+1.06, +1.19%)
- 달러화지수.... 75.35 (-0.14, -0.18%)
※ 출처: WSJ, StockCharts
구분 3개월...2년물...5년물...10년물...30년물
02/01일 2.09(+0.14).. 2.07(-0.03).. 2.74(-0.02).. 3.59(+0.00).. 4.31(-0.01)
02/04일 2.23(+0.14).. 2.06(-0.01).. 2.78(+0.04).. 3.65(+0.06).. 4.38(+0.07)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2/01일 1.4797... 106.56... 157.72... 1.9660... 1.0888... 90.42
02/04일 1.4831... 106.65... 158.17... 1.9737... 1.0877... 90.76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금융주 약세 분위기 속에 최근까지 랠리를 이어오던 증권업체들의 주가도 이날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리만브라더스(Lehman Bros.)와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베어스턴스(Bear Stearns) 그리고 메릴린치 등 일부 증권업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수정했지만, 리만의 주가가 3.3% 내렸고 골드만의 주가도 3.4% 하락했. 베어스턴스는 2.0%, 메릴린치가 1.1% 각각 하락했다..
증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은행이나 증권 등 금융업체들에 대한 의견은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는 중이다.
여전히 펀더멘털 상의 불안이 지속되고 있기는 하지만, 수개월간 금융 위기에 시달린 금융주의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지금 당장 금융주를 매수하라는 의견을 내기에는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이 현실이다.
이날 상무부는 12월 공장주문이 2.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시장의 예상치와 거의 일치하는 수준으로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랜달 크로츠너 연준 이사는 향후 통화정책 운용 경로에 대해 별다른 새로운 내용을 전달하지 않았다.












